리스본에 도착 모두 집결. 시내관광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을 위해 모두 포르투칼의 수도 Lisbon 국제공항에 집결합니다. 오전시간에 도착하도록하여 숙소로 가서 여장을 풀어놓고 시내로 나와 현지식 중식을 함께 나누며 일정을 협의하고 상견례도 한 후 알뜰하게 후회없도록 시내관광을 합니다. 그후 숙소에 들어 중간 뒤풀이 잔치를 벌려 와인 한잔나눕니다. 항구의 비릿한 내음과 뱃고동소리를 들으며 포근한 잠을 청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1 일차 : 파티마성당 탐방하고 Porto로 항공이동.   이른 아침 리스본을 떠나 파티마 대성당이 있는 파티마로 달려갑니다. 로사리오 성당으로 알려졌으며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데 전세계 교인들의 성지 순례코스로 우리도 그 기적을 체감하며 알뜰한 순례를 합니다. 오후 리스본으로 돌아와 저녁비행기로 포르투갈 제 2의 도시이자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후반부를 시작하는 포르토로 항공이동(45분)합니다. 짧은 이동으로 포르토에 도착하고 간단하나마 아름다운 항구도시 포르토 시내관광 후 숙소에서 결전의 주연을 베풀고 휴식하며 내일을 준비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2 일차 : O Porto에서 Vilarinho까지 [26.5 km / 7시간] 포르투갈 순례길 대단원의 막이 열립니다. Porto에서 시작하는 카미노는 해변을 따라 걷는 길과 내륙으로 걷는 원래의 길이 있는데 우리는 경치가 더 좋다는 해변길을 택할 것입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Matoshimos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 깨끗한 도시로 Porto지역의 제일 좋은 레스토랑들이 이곳에 있다니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고서 이어가는 해안길이 매우 수려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3 일차 : Vilarinho에서 Barcelos까지 [27km / 8시간] 가을빛은 퇴색해가는 포도나뭇잎에 번지고 스산한 바람은 Vilarinho해안으로 밀려오는 아침. 오늘도 해안을 따라 내어놓은 Walkway를 걸으며 풍경에 취합니다. 화려한 장식의 성당과 딸린 소성당. 수도원. 상수도 시설 등지의 볼거리를 즐기며 고즈넉한 바다풍경과 맑고 푸른 지중해에서 건져올린 해산물도 즐기며 순례길은 이어집니다. Barcelos는 품위있는 도시로 중심 광장인 Campo da Republica는 크고 잘 손질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 포르투갈에서 제일 큰 시장이 열린다고 하니 운좋으면 장터구경도 할수 있습니다. 중세때 이곳을 출입하던 관문인 타워가 전망대 역할을 하고있어 깨끗한 도시가 한 눈에 한가로이 들어옵니다. 장터를 기웃거리며 이것저것 시식도 해보고 또 한아름 장을 봐서 곡간도 늘리고 잔치도 벌리는 즐거운 저녁시간을 향유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4 일차 : Barcelos에서 Ponte da Lima까지 [34km  / 9시간]   오늘의 초반길은 포르투갈의 전형적인 시골풍경을 음미하며 걷는 날입니다. 까미노는 고풍스러운 마을, 포도팥, 농경지등을 가로지르는데 그 목가적 풍경이 참 마음을 평화롭고 넉넉하게 만들어 줍니다. 떨어진 밤들을 주워서 까먹으며 갈수도 있는 이 지역은 Vinho Verde(Green Wine)의 산지로 소규모 포도밭에서 생산하는데  2014년 포도밭이 19,000곳이나 된답니다. 만든 다음 숙성을 오래 시키지 않고 출하하는 젊은 와인(Young Wine)에 저녁은 우리 입맛에 맞는 밥을 넣은 생선스튜 요리로 포르투갈 음식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생선 국밥’인데 시원한 국물맛에 잘익힌 밥이 일품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6 일차 : Ponte da Lima에서 Rubiaes까지 [17km / 5시간] 여유있게 숙소를 나와 Coffee를 예술적으로 만들어 주는 베이커리에 들러 샌드위치와 크로아쌍 그리고 Glau(Coffee with milk)로 식사를 즐기고 하루몫을 걷습니다. 해수면 가까운 낮은 고도에서 출발하여 Alto do portelad의 최고고도 400m까지 올랐다가 고도 200m의 루비아에스에서 종료하는데 바위절벽으로 이어진 해안선과 원색으로 칠해진 지붕을 이고있는 어촌마을의 풍경이 마치 한폭의 그립같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6 일차 : Rubiaes에서 Tui까지 [19km / 5-6시간] 1879년 건설된 Minho강의 다리를 건너 첫 마을 뚜이까지 걷습니다. 뚜이부터는 스페인영토인데 Minho 강을 사이로 포르투갈의 Valenca와 스페인의 Tui시가 위치해 있는 것입니다. 카미노 산티아고의 마지막 포르투갈 Bar라고 선전해 놓은 집에서 생맥 한잔 때려주고 국경을 넘는데 오늘은 스페인정부에서 운영하는 4-5성급 호텔체인인 Parador호텔에서 묵어봅니다. 옛날의 궁전이나 수도원등 역사적 건물을 개조해서 운영하고있는데 고즈넉하고 부티나는 분위기 한번 잡아볼만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7 일차 : Tui에서 O Porrino까지 [13km / 4시간] 오늘은 큰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없는 비교적 편안한 길입니다. 도로를 피해 Bar laruna에서 우회길 까미노를 걷기로  합니다. 포르투갈길에서 카미노수료증을 받기위해 최소한으로 걸어야 하는 거리는 Tui에서 산티아고까지 120km입니다. 그래서인지 길에는 순례자 숫자가 현저히 많아졌음을 보게됩니다. 이른 시간에 종료한 오늘의 남은 오후는 투이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며 보냅니다. 인사를 해도 웃는 모습을 보기힘든 포르투갈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스페인 사람들의 친절함을 보기 시작하는데 조금은 달라진 스페인풍의 레시피를 즐기는 저녁입니다.

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8 일차 : O Porrino에서 Redondela까지 [16km / 5시간] 오늘길은 숲길이 비교적 많아서 걷기에 좋지만 오르막내리막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Mos를 거쳐 Redondela까지 가는데 이곳부터는 235m언덕을 넘어 계속 내리막길로 가게됩니다. 그러면 점심도 먹을겸 통과하는 Vigo는 갈리시아지역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이고 경제의 중심지인데 여유있게 쉬었다 갑니다. 다시 길을 나서서 제법 고도를 높여 언덕으로 올라가서부터 내려오면서 보이는 Redondela시가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그림같이 평화롭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9 일차 : Redondela에서 Pontevedra까지 [19km / 6시간] 오늘 카미노는 150m정도 되는 언덕을 두번 넘습니다. Alab, A Portela, Briallos등 지나는 마을마다 예쁜성당들을 둘러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Arcade도시의 Verdugo강을 건너는 Ponte Sampaio는 묵직한 돌다리에 배인 오랜 연륜의 색조가 건너편 마을의 빨간 지붕과 대조되며 한껏 멋스러움을 풍깁니다. Pontevedra는 인구 8만의 군소재지 같은 곳으로 순례자 광장(Praza Peregrina)이 있고 그곳에 우아한 순례자성당도 볼만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10 일차 : Pontevedra에서 Caldas de Reis까지 [19km / 6시간]   도시를 나오는 다리 Burgo Bridge에는 카미노의 상징인 조가비문양이 새겨져있는데 로마 때 지었던 자리에 지금의 다리를 12세기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길은 갈리시아지방의 전형적인 시골길로 나무숲 사이로 만들어진 길과 옆으로 밭을 끼고 걷는 길이라 목가적 평화로움이 더합니다. Caldas de reis마을은 천연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니 그동안 걸어오며 쌓인 노독을 풀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고 푸근한 휴식을 만끽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11 일차 : Caldas de Reis에서 Padron까지 [17km / 5시간]   켈트족의 정착지였던 이리아 플라비아에는 1세기에 세워진 갈리시아 지역 최초의 성당이 있습니다. 폰테베야마을을 지나 산타마리아 데 꼰소의 수도원을 통과하여 비포장 우회로를 걷습니다. 대도시 파르돈에서는 일요일마다 대규모의 장이 서는데 장돌뱅이 노릇도 좀 하고 그 추억의 문어요리 뽈뽀와 시원한 화이트와인으로 저녁을 취하게 합시다. 산티아고를 20km 앞에다 두고..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12 일차 : Padron에서 Santiago de Compostela까지 [22km / 6-7시간] 오늘은 이 종주트레킹을 마치고 산티아고로 입성하는 날입니다. 고색창연한 오래된 도시의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걷다가 빛이 내리는 그곳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합니다. 기쁨의 세러머니를 함께 하고 사무소로 이동하여 완주 증서를 받아들고 더욱 행복에 겨워합니다. 숙소로 들어가 말끔하게 씻고 나와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순례자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미사에 참석하여 더없는 은총의 축복을 받습니다. 꼭 나를 위해 집전해주는 환영의 미사같은 느낌. 가슴가득 넘치는 긍지로 어깨가 으쓱해지는데 찬란하게 내리는 절대자의 은총과 축복의 영광이 온누리에 가득합니다. 서로 평화의 인사와 성체와 성혈을 받아들이는 행복 또한 넘쳐납니다. 숙소에 들어 역사적 산티아고 순례길 종주를 자축하며 조촐한 주연으로 축배를나눕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칼 길 베스트 구간 트레킹 13 일차 : 세상의 끝 피니스테레에서 삶을 외치고.   은총이 가득한 산티아고의 아침을 맞이하고 느긋한 아침정찬을 즐기고 산티아고를 떠나 세상의 끝 피니스테레까지 전용차량으로 달려가(1시간) 끝없이 펼쳐진 대양을 바라보며 그 감동의 여정에 마지막 방점을 찍습니다. 산티아고를 넘어 이곳까지 도보로 넘어온 순례자들과 함께 그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세상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세상에 서있는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다짐합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황혼의 모습을 보며 가슴에 가득 채워지는 자부심으로 산티아고로 돌아와 숙소에 들어 산티아고 순례길의 후감을 나누며 휴식을 취합니다.

마드리드로 날아가 하루 알차게 즐기기.  산티아고 발 마드리드행 항공편을 이용해 이른시간(6시) 날아갑니다. 도착 후 마드리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만 골라 하루를 시내관광을 즐깁니다. 마요르 광장, 소피아미술관, 프라도미술관, 그랑비아거리, 에스파냐광장, 마드리드왕궁, 국립극장(Opera), 솔광장, 레티로공원등 명소가 널부러져 있는데 참가자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정해서 관광하겠습니다. 마드리드 시내관광 후 저녁만찬을 즐기고 숙소에 들어 휴식을 취합니다. 

마드리드를 떠나 귀환길에 오르기. 마드리드의 아침을 열고 멀고도 험했던 그러나 가슴 뭉클한 감동의 파노라마를 접고 다음 여정을 기약하며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