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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 Huayhuash Circuit(와이와시 서킷) 페루. 남미

Huayhuash Circuit(와이와시 서킷) 페루. 남미

총거리 & 기간 : 130km / 10~12 days
난이도 (1 ~ 10) : 9
최적기 : 5월~9월
트레일 타입 : 순환로(LOOP)

콜디옐라 와이와시(Cordillera Huayhuash)는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이 길위에서 만날수 있는 시울라 그란데(Siula Grande)의 등반에 대한 조 심슨(Joe Simpson)의 책 "공허함을 만지는 것(Touching the Void)"에서 그래픽 설명이 더해져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지역입니다. 눈 덮인 봉우리, 숨겨진 호수 및 산의 압도적인 전망이 이 지역의 변함없는 자연의 특징들과 함께 남미대륙에서 최고의 트레킹으로 손꼽히게 하는데 와이와시 서킷(Huayhuash Circuit) 풀트레킹은 이 지역이 품고있는 자연과 전통마을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루트로 루프 형태입니다. 조 시몬슨의 유명한 이야기 속 풍경이 압권인 시울라 그란데 산 군 아래에 위치한 쿠타탐보(Cutatambo)계곡을 통과하게 되며 주변 눈에 띄는 많은 봉우리 중에 론도이(Rondoy), 니나샨카(Ninashanca), 지리산카(Jirishanca), 예루파야 치코(Yerupajá chico), 예루파야(Yerupajá), 쿠오크(Cuyoc), 디아블로 무도(Diablo Mudo), 라삭(Rasac)및 사크라(Sacra) 등이 차례로 얼굴을 내밀며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빙하 호수들인 미투코챠(Mitucocha), 카르우코차(Carhuacocha), 아톡사요코(Atoqsahyco), 비콩가(Viconga), 하우아코챠 솔데라코아(Jahuacocha Solteracoha), 시울라(Siula)및 사라포코차(Sarapococha) 들이 저마다의 예쁜 색들로 치장하고 우리를 반겨주며 또한 이 지역 식생들의 다양성을 경험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탁월한 결정으로 간주됩니다. 트레일의 선택에도 여러가지 옵션이 있지만 페루의 하드코어 트레킹으로 간주되며 가장 인지도가 높고 백팩커들이 선호하는 이길은 12일 정도의 발품을 팔아 130km를 걷는 라운드 트랙입니다. 이 길은 페루 남부의 유명한 잉카 트레일보다 까다로운 트레킹으로 여겨지고 근처의 산타크루즈 트레일이나 알파마요 라운드 트레일을 품은 콜디옐라 브랑카(Cordillera Blanca) 산군을 찾는 이들보다 더 적으니 그 난이도를 상상할 수 있을것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몇년 동안 이 트레일은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어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트레킹이나 등반중에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했습니다. 과거 자본주의로부터의 억압에서 자유를 찾던 모택동 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테러및 게릴라 단체인 샤이닝 패스(Shining Path)의 거점이었던 곳임과 더불어 트레일 자체도 종종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페루정부는이 지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인프라 구축및 보안 조치에 투자해와서 지금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페루의 수도인 해안도시 리마에서 시작되는 이 여행은 남미의 모든 장거리 이동이 그렇듯이 야간 침대형 버스를 이용해 와라즈(Huaraz)까지 이동하는데 8시간 정도 걸립니다. 1970년도 화산 폭발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도시가 지금은 재건설되어 트레킹의 메카가 된 와라즈는 블랑카(Blanca)산군과 와이와시(Huayhuash)산군에 퍼져있는 세계적 등산루트로 가기위한 전진기지로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대부분 인솔 가이드와 포터들을 구성하고 종주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구매하는 베이스캠프입니다. 트레킹의 적기는 북반구와 반대의 계절을 보이는 남반구라서 5월에서 9월 사이로 추천하는데 우기를 지난 건조한 겨울철에 진행되며 청명한 일기와 녹아 느슨해진 길을 단단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매우 춥기때문에 방한에 각별한 준비를 해야합니다. 지난 시절에는 치퀴안(Chiquián) 마을이 오랫동안 와이와시로 가는 문명의 마지막 차량 목적지였지만 2000년 전후로 해서 준설된 도로 덕택으로 지금은 현지에서는 콜렉티보(Colectivo)라고 부르는 매일 버스가 산속 깊숙이 은둔한 라막(Llamaq : 3,300m)마을까지 들어가주고 심지어는 첫날 캠프가 설치되는 콰르텔와인(Cuartelwain) 캠핑장까지도 개인 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라막에서 시작되는 와이와시 서킷 트레킹은 대부분의 길과 캠프장은 4천미터 이상의 수목한계선위에 있어 고지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두통, 메스꺼움, 식욕 부진 및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고산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날씨는 종종 극한적일 수 있고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트레킹을 완주하는데 더욱 도전적인 요인은 알파인 서킷으로 거의 하루에 하나꼴로 고산 고개를 넘는데 때로는 암벽 등반과 빙하를 밟는 여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위험을 대비해 항상 여분의 말이나 나귀를 동행케하여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길이가 약 130km이고 종주간 최고점이 5,490m(San Antonio Pass)인 와이와시 서킷트레킹은 마음만 앞서는 왕초보자를 위한 길이 아니라 어렵고 때로는 위험하기에 숙련된 하이커들만이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물론 전 구간 종주 부담스러우면 말을 이용하거나 중간에서 빠져나오는 선택의 방법도 있으니 한번 꿈을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길은 도전에 응하는 이들에게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데 달력의 풍경화 화첩에서나 볼수있는 풍경들이 내달리며 높은 고개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을 이루는 빙하 호수로 유명합니다. 주요 130km 서킷 외에도 푸마린리(Pumarinri) 및 디아블로 무도(Diablo Mudo)산과 고개 등반을 포함한 여러개의 사이트 트레일의 옵션도 있고 설산고봉을 눈높이에 두고 즐겨보는 비콩가(Viconga) 캠핑장에서의 노천온천욕도 이 길위에서 얻는 아늑한 위안입니다. 길이 힘들때 곁으로 다가와 격려의 노래를 불러주는 라마, 알파카, 비스카차 및 비꾸냐들과의 조우도 이루어지며 콘도르를 포함한 60여종의 조류도 동무가 되어줍니다. 이 모든 것이 결합되어 완전하고도 숭고한 트레킹으로 승화된 와이와시 서킷은 근자에 와서 진정한 산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페루의 다른 지역만큼 잘 알려져 있지않아 그만큼 태고적 자연 환경이 손상되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안데스 산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곳으로 비록 녹녹치 않은 도전의 길이지만 이 은둔의 땅에 발을 들여놓는 것에 따르는 과분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최고도 : 5,490m(San Antonio Pass)

들/날머리 : Matacancha(Quartelhuain라고도 알려진) Cuartelwain / Llamac

접근방법 : 페루의 수도 리마에 내려 침대버스로 와라스(Huaraz)로 8시간 이동합니다. 여기서 하루에 한두번 왕래하는 버스를 타고 Chiquian과 Llamac을 거쳐 이 트레킹의 날머리인 Cuartelwain으로 5시간 차량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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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yhuash Circuit(와이와시 서킷) 페루. 남미

소요시간: 10~12 days

난이도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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