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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 Lost City Trek(로스트 시티 트랙) 콜롬비아. 남미

Lost City Trek(로스트 시티 트랙) 콜롬비아. 남미

총거리 & 기간 : 42km / 4 days
난이도 (1 ~ 10) : 6
최적기 : 12월~3월
트레일 타입 : 원점회귀(Out & Back)

남미 안데스 산맥의 지류인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보십시오. 이곳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깊은 정글에 둘러싸여있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콜롬비아의 보물입니다.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 산맥에 위치한 콜롬비아의 시우다드 페르디다(Ciudad Perdida) 또는 잃어버린 도시(Lost City)로 알려진 4,5일간의 트레킹은 폐허처럼 널부러진 인상적인 오래된 풍경과 정글에서 이루어지는 도전적인 숲하이킹입니다. 콜롬비아 북서부의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de Santa Marta) 산군에 안겨 정글을 누비며 걸어 고대 로스트 시티의 원주민들을 일컷는 타이로나(Tayronas)들의 성전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되고 툼 레이더스(Tomb Raiders)의 인디아나 존스처럼 8세기부터 14세기까지 600년동안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 나서는 모험의 길입니다. 남미에 마추픽추만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로스트 시티를 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을 피해 숨어든 타이로나인들이 이들에게 맞서 게릴라활동을 하며 세웠던 잃어버린 도시는 1970년대까지 잊혀졌다가 도굴꾼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맑고 고운 콜롬비아의 젖줄 부리타카(Buritaca)강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고 더위가 길을 무겁게 하면 풍덩 그 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무탄쉬(Mutanshi)라고 부르는 재규어를 뜻하는 코기(Kogi) 원주민 마을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집들을 탐방하고 그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1,200개의 계단을 딛고 올라서면 비밀스럽게 숨겨놓은 성전이 나타나고 현지 가이드는 이 마술적 장소에 대한 역사와 유적들이 품고있는 전설들을 설명해 줄것입니다. 커피와 마약 생산지로 유명한 콜롬비아. 그 여정에서의 좋은 친구는 단연 그 향이 그윽한 원산지 커피 한잔으로 실안개 자욱한 강가의 해먹(Hammock)에 누워 건너편 숲과 산을 바라보며 헤이즐 향기짙은 커피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콜롬비아의 깊은 녹색 정글에 가장 오랜 세월동안 숨겨져있는 보석 중 하나이며 은밀하게 숨겨져있는 매혹적인 비밀이 있습니다. 마추픽추보다 650년이나 더 오래 되었으며 1,200년 동안 밀림에 갖혀있다가 그 당시 사라졌던 비밀과 금과 온갖 보석들이 최근 수십년전에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도시는 1,800평방미터의 정글속에서 800년대에 걸쳐 타이로나사람들에 의해 지어졌는데 가장 큰 도시였으며 경제 및 정치 활동의 진원지였습니다. 타이로나는 민주적 정치구조와 인상적인 공학 기술을 갖춘 선진 문명이 창궐했었는데 후자의 증거는 도시가 폭우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복잡한 교량 및 배수 시스템에 있습니다. 석재로 둘러쌓인 길과 계단은 거의 예술에 가까운데 우리가 알고있는 이 모든 것은 그저 그들 문화의 작은 일부일뿐으로 잃어버린 도시의 약 10%만이 밝혀졌으며 이 고대 유적들은 여전히 미스테리로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타이로나는 돌을 잘 다루는 숙련된 장인이자 영적인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명상을 하는 제사장으로서 자연 질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때로는 상징적인 제물로서 사람을 바치기도 했다합니다. 이 유적지에서 찬란한 금과 화려한 구슬장식의 보석들이 유적 전체에서 발견되었고 그래서 이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들이 인디아나 존스처럼 길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유물은 콜롬비아 전역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데 산타 마르타(Santa Marta)와 보고타(Bogota)에 있는 골드 박물관(Museo del Oro)에는 환상적인 작품들이 있습니다. 남미의 많은 토착 인디오들과 마찬가지로 타이로나도 스페인인의 식민지화로 소멸되어갈때 일부의 원주민들이 깊은 밀림으로 들어가면서 실종되어버렸다는데 오늘날 가장 그들과 가까운 족속인 코기라고 알려진 자손들은 전통적으로 전기나 물도 없는 오두막에서 계속 살아오고 있는데 이 잃어버린 도시에 들어가는 트레일위에서 이따금 만날수 있습니다.

이 서사적 폐허에 도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강을 건너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며 열대 더위로 인하여 이곳을 걷는 길은 수월하지가 않습니다만 지난 10년 이상 경외심을 갖고 찾아드는 트레커들이 점점늘면서 로스트 시티는 이제 비밀의 장소에서 문명의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트레일의 개별적인 트레킹 투어는 허용하지 않기때문에 좋은 투어회사를 고용해 가이드와 포터들이 우리의 노고를 들어줄 것인데 5개의 공식적인 투어 회사가 있습니다. 타이로나의 로스트 시티(Tayrona’s Lost City)를 찾아가는 정글길은 엘 마메이(El Mamey)에서 시작하는데 왕복 코스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서는 감히 이 트레일을 남미 최고라 선정했습니다. 길은 제법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기도 하고 강을 건너기도 하며 우기에 방문을 한다면 강물이 범람하는게 다반사이고 길은 진흙탕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건기 중에서도 특히 2월에 방문하여 즐길 것을 추천합니다. 옷이나 카메라 그리고 물 정도 지극히 개인적인 물품만 지참하면 포터들과 나귀들이 취사와 캠핑 장비를 옮겨주는데 중간중간마다 침대와 분위기 좋은 해먹(나무에 거는 그물형 흔들 침대)이 설치된 캠프시설이 포진하고 있어 가볍게 길을 나서면 길 위에 뿌려진 역사의 발자취를 즐겁게 확인하게 됩니다.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하지만 강물에 뛰어 들수 있을 만큼 수질이 깨끗하여 수시로 멱을 감을 수 있으며 정글과 적도에 가까운 나라 콜롬비아의 낮시간은 무척 더울 수 있으니 이른 아침 싱그러운 기류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가능하면 일찍 출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반길은 진흑길이 즐비한 레인 포레스트 정글 속을 걷는데 동심으로 돌아가 환호성과 함께 마치 스키타며 가듯 내리달리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자. 우리 모두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 잃어버린 고대 도시와 성전 그리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서볼까요!

최고도 : 1,150m(Ciudad Perdida)

들/날머리 : El Mamey

접근방법 : 콜롬비아 산타 마르타 공항에 도착하면 Sierra Nevada 산군의 El Mamey까지 2시간 반이동하여 이곳에서 가이드를 만나 종주트레킹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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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Lost City Trek(로스트 시티 트랙) 콜롬비아. 남미

소요시간: 4 days

난이도 : 6

시에라 네바다의 잃어버린 도시. 이곳은 손길이 닿지 않은 깊은 정글에 둘러싸여있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콜롬비아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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