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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 Mount Roraima Trek(마운트 로라이마 트랙) 베네수엘라. 남미

Mount Roraima Trek(마운트 로라이마 트랙) 베네수엘라. 남미

총거리 & 기간 : 60km / 5 days
난이도 (1 ~ 10) : 7
최적기 : 12월~4월
트레일 타입 : 원점회귀(Out & Back)

작가 코난 도일(Conan Doyle)의 '잃어버린 세상'에 영감을 불어 넣었던 로라이마(Roraima)산은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 3국의 국경에 펼쳐진 카나이마 국립공원(Canaima)의 남동쪽 모퉁이에 있는 가이아나 쉴드에 위치하여 가이아나 고원지역의 파카라이마(Pakaraima) 산맥 체인 중에서 최고봉을 이룹니다. 원주민인 페몬(Pemón)족 언어로 로라이마 테푸이(Roraima Tepui)산이란 뜻은 Roroi는 청록색을 의미하고 Ma는 위대한 그리고 Tepui는 영의 집을 의미하니 위대한 청록색의 신이 머무는 집으로 여기며 살아온 산으로 그란 사바나(Gran Sabana)의 115개 테푸이들중 하나입니다. 테푸이의 또 다른 영어 의미는 Table(탁자)를 칭하는데 일종의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으로 이 지역에는 크고 작은 이런 테푸이들이 유달리 많고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 구조물로 간주되며 약 20억년 전 고생대 이전의 시생대나 원생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테푸이 형태 산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 타운 뒤를 멋드러지게 받쳐주는 테이블 마운틴으로 산 정상이 평평하고 가장자리는 절벽형태를 이루는 지형을 뜻하는 말입니다. 400m 절벽으로 모든면을 둘러싸고 있는 2,810m의 로라이마 산은 마치 거대한 성벽과 같은데 최고점 매버릭 록(Maverick Rock) 그 정상에 서서 트레커들은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의 삼국의 전망을 볼수 있으며 로라이마산 정상까지의 단계별 트레킹은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독특하고 경이로운 하이킹 코스로 여전히 놀랍도록 훌륭한 오프 트랙입니다. 건조한 사바나에서 시작하여 구름 숲을 통과하여 초현실적인 외계인의 거주지같은 평평한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쉽지는 않지만 그 놀라운 전망은 노력의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멀리서보면 테푸이산은 테이블산으로 보이지만 정상의 풍경은 우리의 편견과는 달리 평평한 고원이 거의없고 심지어 2,3백미터 깊이의 협곡이 있는 암석 미로형태입니다. 기후는 산아래 동네는 거의 일년 내내 비가 내리는 습하고 30도를 넘는 열대풍기후이며 고원 꼭대기는 날씨 조건이 달라져 10도 안팎으로 시원하며 온화한 편입니다.

유럽의 ​​탐험가들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 산은 원주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녀왔으며 많은 신화와 전설의 중심지로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에 등반은 꿈도 꾸지못할 금단의 땅이었습니다. 그란 사바나지역에 흩어져 살아온 페몬(Pemón)과 카폰(Kapon)족들은 한때 로라이마산을 세상의 모든 과일과 채소를 담아낸 거대한 나무 그루터기라고 여겨왔는데 신화에서조차 마쿠나이마라는 이야기속 사기꾼에게 속아 넘어진 나무가 넘어져 땅에 부딪히면 대홍수가 났다는 설이 전해져옵니다. 수많은 식용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들 뿐만 아니라 로라이마에서 발견되는 고유한 종의 꽃과 수목들이 한가득입니다. 산 꼭대기에는 다양하고도 특이한 난초들과 브로멜리아드 같은 식충 식물들이 자라 생소한데 곤충, 조류, 두꺼비 및 작은 파충류 및 쥐와 같은 포유류로 구성된 동물의 다양성은 유명한 남미 탐험가인 로버트 헤르만 숍버그(Robert Hermann Schomburg)경은 영국의 의사이자 작가인 도일에게 영감을 주어 공룡과 식충식물의 살아있는 선사 시대 세계의 발견에 관한 소설인 The Lost World(1912)가 출간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런 로라이마 산은 오늘날 백패커들의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산을 오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가이아나나 브라질에서 올라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쪽에서 접근하는데 파라이테푸이(Paraitepui) 마을의 페몬족 인디안 가이드를 고용해서 진행합니다. 가이아나에서 시작하는 트레일은 산의 북부쪽으로 등반하는 것인데 더욱 길며 도전적으로 글레이디스 호수(Lake Gladys)와 같이 태초의 모습을 그대로 품고있는 고립된 명소를 볼수 있지만 숙련된 모험가들에게만 권장할만 합니다. 접근하는 방법은 산타 알레나 데 우아이렌(Santa Elena de Uairén)에서 그란 사바나 지역의 비포장도로 88km를 달려 파라이테푸이에 도달합니다. 그런후 종주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고원에 이르는 길은 초반은 그런데로 잘 표시되어 있어 무난하지만 올라갈수록 길이 뚜렷하지않고 심한 안개때문에 식별이 어려워 길을 잃을수도 있고 정상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꼭 가이드를 고용하여 함께 오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파라이테푸이에서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하루를 투자하여 산의 기슭에 도달한 다음 하루는 바위들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계단같은 길인 라 람파(La Rampa)를 따라 올라갑니다. 산정에서 하루이틀을 보내면서 풍경사냥에 나서고 귀환하는데 총 6일이상을 보냅니다. 이길을 오르내릴때 자연의 소리를 훼방놓는 헬리콥터소리가 종종 들려오는데 걸음의 가치를 모르는 방문자들이 베네수엘라 인근 도시에서 날아온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여정의 휘날레는 로라이마 트레일을 종주하고 카나이마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세찬 물줄기가 구름을 뚫고 떨어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베네수엘라의 명물인 앙헬 폭포(Angel Falls : Salto Ángel)를 만나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 주의 평평한 고원지대인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에 자리해 있는 앙헬 폭포는 너비 150미터에 막힘없이 낙하하는 총 979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입니다.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이 폭포는 1910년 베네주엘라의 탐험가인 에르네스토 산체스 라 크루즈(Ernest Sances la Cruz)에 의해 최초 발견되었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않았다가 1935년 미국인 조종사인 제임스 앤젤(James Angel)이 광물을 탐사하며 금을 찾기위해 베네수엘라의 우림지역을 둘러보다가 재발견한 이후 이 폭포는 조종사의 성을 따서 이름지었고 스페니쉬 발음인 앙헬이라 불려졌습니다. 유수량이 적을때는 땅에 닿기도 전에 바람에 흩날려버리는 이 장대한 앙헬 폭포의 물이 떨어져 내리는장관을 제대로 보러가는 길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4-6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정글 속의 베이스캠프로 날아가서 소형 모터보트로 4시간 이상을 거슬러 오르고 또 몇 시간 동안 정글 트래킹을 하며 산에서 하루 묵은 후에야 볼 수 있습니다. 또 접근했던 방법을 역순으로 다시 되돌아 와야하도록 깊고깊은 숲속에 숨겨진 보석입니다. 폭포 아래서 풍덩 몸을 던져 청정한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수 있는 이 여정은 늘 가슴에 품어온 미답의 목적지일 것입니다.

최고도 : 2,810m(Maverick's Rock)

들/날머리 : Pemón village of Pareitepuy

접근방법 :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국제공항으로 안착하여 Puerto Ordaz로 항공 이동(1시간)하고 산타 엘레나 데 우아렌 (Santa Elena de Uairen)로 8시간 반 정도에 갈수 있습니다. 다시 사륜구동 지프차를 고용하여 4시간 더 달리면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멈춰 등록을 하고 Pemón village of Pareitepuy에 최종 도착하면 여기서 종주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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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Mount Roraima Trek(마운트 로라이마 트랙) 베네수엘라. 남미

소요시간: 5 days

난이도 : 7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의 삼중 국경에 위치한 Roraima 산 정상까지의 다단계 트레킹은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독특하고 경이로운 하이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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