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OTTER TRAIL 종주 트레킹 1일차 : Storms River 입구에서 Ngubu Huts까지 [4.8km / 2-3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 타운 공항에 이른 오전 시간에 집결하여 종주 마치고 돌아와 이틀동안 머물 숙소에 종주에 필요한 이외의 물품들을 맡기고 시내로 나갑니다. 종주를 위한 점검과 준비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한 후 종주 시작하는 Storms강 입구쪽으로 이동합니다. 완비를 하고 흔들다리를 건너면서 종주는 시작되고 꾸불꾸불한 거대 바위길을 걸어 바다와 접하는 곳 까지 내려가 Guano Cave을 탐방하여 잠시 쉬어갑니다. 그 후 몇단으로 흘러내리는 유장한 폭포까지 진행하고 시원한 폭포물에 몸과 마음을 세척하고 오늘 우리 하루 머물 Ngubu 헛까지 가서 여장을 풉니다.

남아공 OTTER TRAIL 종주 트레킹 2일차 : Ngubu Huts에서 Scott Huts까지 [7.9km / 4-5시간] 옥색 고운 바다빛에 물든채 차오르는 아침 태양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오늘 순례길에 나섭니다. 오늘은 오르내림이 다소 심한데 우선 해안쪽으로 내려가서 첫번째 오름은 Skilderkrans Koppie이란 거대한 바위군인데 그 위에서 보는 360도 오션과 주변 경관이 압권입니다. 그 후 Bloubaai Beach까지 내려 갔다가 또 뷰포인트로 올라가는데 목도로 깐 순한 길을 걸어 올라서면 해안의 착한 풍경을 내어놓습니다. 다시 길은 또 다른 모래사장으로 데려가는데 마침내 Scott 헛이 나타납니다. 물놀이에 스노클링 혹은 작살질이라도 해서 해물들을 수확해 꼬불쳐간 소주랑 한점씩 한잔씩.

남아공 OTTER TRAIL 종주 트레킹 3일차 : Scott Huts에서 Oakhurst Huts까지 [7.7km / 4-5시간] 싱그러운 해안의 아침.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몇번의 도강이 있을 것입니다. 비록 맑은 강물을 건너는 것이 신선한 즐거움이 되겠지만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물때를 확인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의 출발 시간을 융통성있게 계획할 것입 니다. 특히 Elandbos River와 Lotterings River에서는 아예 물에 잠긴다는 것을 감안해 전자기기 방수처리 등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도 갈매기와 수려한 계곡 풍경 그리고 고즈넉한 강풍경이 사진 찍기를 강하게 유혹할것입니다. 마침내 물위 암석지대에 예쁘게 지어진 Oakhurst에 도착하고 남은 여유있는 시간을 천연 바다 풀장에서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거나 스노클링을 하면서 티없이 맑은 물속의 화려한 생명체들과 함께 유영하며 놉니다. 또 이 지역은 돌고래나 기타 야생 해양동물이 빈번하게 나타나니 사진으로 그 기회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바다의 하루는 그렇게 기쁘게 익어갑니다.

남아공 OTTER TRAIL 종주 트레킹 4일차 : Oakhurst Huts에서 Andre Huts까지 [13.8km / 6시간] 이번 종주 트랙 중에 가장 길고 힘든 오늘을 위해 단디 준비하고 숙소를 나섭니다. 충분한 물과 시냇물을 소독하거나 정제해 먹을 준비를 해서 나서는데 때론 암벽등반도 요구하고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고 가장 도전적인 도강도 실시해야 합니다. 이 달갑지 않은 Bloukrans River을 건너기 위해 조수간만 차이표를 확인해야하는데 익사사고가 없도록 당연히 가장 썰물일때가 좋겠지요! 만일 도저히 건널수 없는 상황이라면 Escape Route가 있는데 고원지대로 올라가 셀폰으로 레인저를 요청해서 부르면 다음 출발점까지 건너서 데려다 줍니다. 강을 건너서도 몇번의 오르내림이 이어지는데 오늘의 종착지인 Andre 헛에 이르기 까지 수려한 여러 풍경들을 내놓습니다. 이 헛은 조용하고 정갈한 해변에 지어져있는데 종주의 마지막 날 시간을 즐기기에 최상의 장소입니다.

남아공 OTTER TRAIL 종주 트레킹 5일차 : Andre Huts에서 Groot River, Nature Valley까지 [10.8km / 5시간] 오늘은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최남단 남아공의 수려한 해안갈인 오터 트레일 종주를 마감하는 마지막날입니다. 청아하고 부드러운 바다바람. 그 바람에 흘러다니는 바다새들. 생각나면 한번씩 물위로 솟구치는 돌고래들. 이 천국의 땅에서 순한길을 걸어 Nature Valley로 향합니다. 녹색의 게곡과 푸른 바다 사이에 난 Garden Route로 알려진 이 길을 걸으며 우리는 행복해 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려한 풍경과 사진찍을 기회가 수시로 주어지는 길입니다. 종주가 끝나는 Nature Valley에는 문명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데 시원한 물에다 발을 담그고 아이스 맥주를 곁들인 식사를 즐기며 그간의 추억들을 나누는 시간이 주어질 것입니다. 케이프 타운 시내로 돌아와 숙소 체크인 하고 남은 시간들을 알차게 보냅니다.

케이프 타운 도시기행 남아공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케이프타운. 따듯하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에 산을 배경으로 한 대자연의 압도적 풍광과 눈부신 해안과 연결된 반짝이는 도시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내 중심에서 약 25km 떨어진 채프먼 피크 드라이브 (Chapman 's Peak Drive), 키스 엔 스 보스 식물원 (Kirstenbosch Botanical Gardens)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Cape Floristic Region의 일부입니다. 시그널 힐 (Signal Hill), 캠프 베이(Camps Bay)와 클리프턴 (Clifton)해변, Victoria and Alfred Waterfront, Robben Island, 1905 년에 지어진 Cape Town City Hall, Iziko 남아프리카 공화국 박물관 등지를 둘러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케이프 타운에서 약 60 킬로미터 떨어진 케이프 포인트(Cape Point)를 방문 여정의 방점을 찍습니다. 지는 노을 바라보며 아쉬운 석별의 만찬을 함께 나누며...

귀환하는 일정 비행 시간이 될 때 까지 케이프 타운 시내에서  시간 활용하여 보내다가 항공 스케줄에 맞춰 공항으로 가 귀환하는 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