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jikistan Dushanbe 공항집결.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산베국제공항에 집결하여 숙소로 이동해 체크인하고 여유 시간만큼 도시를 돌아보며 트레킹 준비를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한다면 오전 8시경에 도착하는데 숙소에 짐들을 내리고 두샨베시내투어를 나섭니다. 타지기스탄 국립박물관에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불상이 있고 Rudaki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마련된 만찬은 환영의 의미를 담고 일정에 대한 브리핑 후 서로 친교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가장 스펙터클한 산악도로를 따라 Kalaikhum(1,600m)로 차량이동(9시간)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Tajikistan Dushanbe)를 떠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도로 중 하나인 파미르 고속도로(Pamir Highway)를 4륜구동 차량을 타고 9시간 신나게 달려 Panj river(Oxus)로 향할 것입니다. 서서히 변해가는 산악지형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는데 첫번째 3천미터 이상급 고개를 넘어 힘차게 흐르는 Panj강 계곡(1,600m)으로 내려가서 수려한 Kalaikhum에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합니다. 

Kalaikhum(1,600m)에서 Khorog(2,150m)까지 차량이동. 오늘도 6시간의 차량이동이 이어집니다.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머나먼 땅입니다. 고대로 부터 Oxus라고도 알려진 Panj강을 따라가는데 강의 다른 쪽은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운전중에는 진흙벽돌로 지어진 집들로 가득찬 아프간마을에서 그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Pamir Highway는 아슬아슬한 협곡을 또는 구불구불한 현수교를 건너면서 Khorog(2,150m)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합니다.

Khorog(2,150m)에서 Shakhdara Valley(3,470m)로 차량이동하여 고도적응.  오늘도 기사는 이곳 사람들이 Bam-y-Dunya 즉 세계의 지붕이라고 부르는 Pamiri로 데려갈 것입니다. 트레킹에 대한 고도적응의 일환으로 1,300미터 고도를 높이면서 3시간 정도 차량이동한 후 3,470m고도의 Pamiri 고원지역의 Shakhdara Valley에 도착하고 숙소에 체크인하고 오늘 하루를 머물 것입니다. 주변 스카이라인은 6천m이상의 봉우리들로 채워져있으며 그 중 피크 마르크스(6,723m)가 가장 높은 봉우리인데 그 대단한 풍경들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휴식하고 고도적응의 시간을 갖습니다. 

Shakhdara Valley(3,470m)에서 Bulunkul(3,750m)까지 차량이동. Shakhdara계곡을 떠나 Bulunkul에서 트레킹의 들머리로 가는 길에 가장 고지대 중 하나인 Pamir Highway로 돌아갑니다. 눈으로 볼 수있는 스카이라인 산봉들이 도열해있는 얼어붙은 고지대를 지나 5시간을 달려갑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4,271m의 Koitezek고개를 넘는 것입니다. 골치아픈 날이 지나면 공식적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추운 그래서 한번은 기온이 영하63도까지 떨어진 적이 있는 지역인 불룬쿨(Bulunkul : 3,750m)에 도착하여 휴식을 즐깁니다. 멀고먼 진정한 지구의 오지에 도착한 것입니다.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1일차 : Bulunkul(3,750m)에서 Peninsula West of Sumantashl(3,750m)까지 [18km / +350 / 5-6시간] 도로위에서 4일을 지낸 오늘 아침. 드디어 종주트레킹의 출발이 이루어집니다. 첫날은 말 그대로 워밍업입니다. 18km를 걸어가면 Yashilkul호수 연안의 Sumantash서쪽 반도에 있는 첫 번째 캠프로 연결됩니다. 길을 따라 마르카라이강 입구근처에 있는 고대로부터 내려오고있는 Caravanserai, Mahjura온천 및 선사 시대의 석조유적지 옆을 지나갑니다. 텐트에서 바라본 경치는 아름다운 야실쿨 산정호수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밤이 아름답게 익어갑니다.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2일차 : Peninsula West of Sumantashl(3,750m)에서 North West Shore Yashilkul(3,750m)까지 [18km / +100 / 7시간] 오늘은 Yashilkul 호수의 북쪽 연안을 따라 서쪽 방향으로 향합니다. 18km의 길을 완만하게 올라 빼어난 산악 풍경을 감상하며 걷고나면 Yashilkul 호수의 연안 북서쪽 끝에서 캠프를 세우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너무도 넓은 호수라 오늘 하루를 걸어도 여전히 우리는 야실쿨 호수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싫증나지않는 이 장대한 호수를 두고 작품사진을 열심히 만들어봅니다. 강태공은 낚시를 드리우고..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3일차 : North West Shore Yashilkul(3,750m)에서 Langar Valley(3,890m)까지 [15km / +150 / 5-6시간] 오늘은 이제 Yashilkul호수의 기슭을 떠나 Pamir의 전형적인 계곡풍경을 볼수있는 것중의 하나인 Langar골짜기에 들어갈 것입니다. 파미르(Pamir)는 빙하나 빙원으로 조각된 넓은 U자형 계곡입니다. 이 천연의 계곡 바닥지역은 Aylaqs라고도 불리는 이상적인 목초지로 형성되어있는데 목동들은 여름철에 종종 통통한 꼬리를 가진 양과 염소의 무리와 함께 이곳으로 올라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하루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중간쯤의 캠프에서 접습니다.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4일차 : Langar Valley(3,890m)에서 Chapdarkul(4,530m)까지 [14km / +640 / 6시간] Langar계곡에서 출발하여 산기슭을 따라 14km를 올라가면 이제 4천미터급으로 올리며 Chapdarkul 호수까지 올라서 오늘의 여정을 마감합니다. 참가그룹의 능력과 속도에 따라 이곳에서 1시간 더 진행하고 Langar패스(4,630m) 근처에서 야영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이 고도의 희박한 산소의 공기는 작은 움직임도 사실상 힘들게 만들지만 천천히 진행하며 고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곳 공기는 가장 쉬운 작업조차도 노력으로 만듭니다. 고단한 하루를 쉬게하며 고산의 밤을 애써 즐거이 보냅니다.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5일차 : Chapdarkul(4,530m)에서 Uchkul(4,100m)까지 [16km / -430m / 4-5시간] 청정한 지구의 내음을 맡으며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오늘은 Langar Pass(4,630m)를 넘고 Uchkul지역으로 꾸준히 내려가게되는데 Zaurbek에서 야영하는 일정입니다. 이 캠프는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은데 야크와 양을 둘러싼 목초지가운데에 아름다운 청록색호수가 세개가 배치되어있고 Mount Kulin이 멀리서 장쾌한 산마루들의 물결침을 보여줍니다. 풍경은 전날과 비슷한 것 같지만 훨씬 장대한데 그 비경을 가슴에 품고 Uchkul지역 목동들의 캠프주변에서 머무르며 모닥불피워놓고 바베큐식단으로 식사를 준비하며 그윽한 시간을 함께 나눕니다.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6일차 : Uchkul(4,100m)에서 Zarojkul(4,510m)까지 [17km / +410 / 6-7시간] 깊고도 깊은 대자연의 속살을 비벼대며 하루를 엽니다. 오늘은 Uchkul에서 더 많은 야생지형을 탐험하여 Pamirs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호수인 Zarojkul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Zarojkul 호수는 만년설산들이 녹아만든 청정한 호수로 그 정갈한 물로 우리의 몸도 영혼도 세척해봄이 어떨까요. 남는 시간 호수주변으로 돌며 최고 걸작의 작품사진 하나 만드는 작업을 해봅니다. 

파미르고원 종주트레킹 7일차 : Zarojkul(4,510m)에서 Top Bardara Valley(3,720m)까지 [21km / +300-1,100미터 / 7시간] 오늘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섭니다. 이 종주트레킹에서 가장 높은지점인 4840m 높이의 Shtik Lazar고개를 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구간의 정상까지 3백미터가 넘는 거리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데 고도도 5천미터에 가까워지니 이제 우리는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력을 보태서 넘어야합니다. 그러나 정상에 서면 더이상 현실세계가 아닌듯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Tajik Pamirs지역에서 가장 장대한 산으로 회자되는 Revolution Peak(6,940m)와 눈높이를 같이한다면 이 고된 종주길도 위안이 될것입니다. 그 후 1,100m고도를 하강하여 3,720m지점의 캠프에서 하루를 달래며 염소라도 한마리 잡아서 보양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파미르 고원 종주 트레킹 8일차 : Top Bardara Valley(3,720m)에서 Bardara Village(2,830m)까지 [20km / -890 / 8시간] 이제 오늘은 바야흐로 종주를 마감하는 날. 가벼운 마음으로 텐트를 차고나와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의 정갈한 공기를 폐부 깊숙이 가득채워봅니다. 20km를 걷는동안 우리는 수정보다 더 맑고 투명한 Bardara강을 따라갈 것인데 Pamirs에서 가장 문명과 동떨어진 머언먼 마을 Bardara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길은 끝이나고 여기서 우리는 종주를 자축하는 조촐한 연회를 열고 축배를 나눕니다. 다시 Pamiri가 쳐주는 지붕 아래서 솜털구름을 덮고 자연을 호흡하며 포근하게 잠이듭니다.

Bardara Village(2,830m)에서 Kalaikhum(1,600m)으로 차량이동. 느긋한 산촌의 아침을 맞이하고 함께한 도우미들과 작별하고 우리는 차량으로 Bartang Valley를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Panj river를 따라 달려갑니다. 이곳은 Kalaikhum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했던 곳인데 6시간을 운전해서 마을에 들어서면 오늘도 작은 파티를 열고 함께 곡차한잔 돌리며 분위기살려서 정담을 나눕니다.

Kalaikhum에서 Dushanbe까지 차량 이동. 오늘은 Dushanbe를 향해 되돌아가는데 하루 종일을 차량이동(9시간)하며 소비해야 합니다. 이런 긴 공간이동을 위하여 슬기롭게 시간을 활용할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능하면 서둘러 일찍 출발하여 수도 Dushanbe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도착하여 못다한 관광이라도 할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두샨베에 도착하면 예전숙소에 체크인하고 나와 저녁식사시간이 될때까지 명소 한두군데를 방문합니다. Ismoil Somoni기념동상이 그나마 이 도시의 상징물이며 Noor예술품 갤러리도 들러보며 알뜰하게 보내다가 가장 번화한 루다키거리로 가서 맛집 물색하여 아쉬운 이별의 정찬을 나눕니다. 숙소로 돌아와 지난 여정을 안주삼아 석별의 잔을 기울입니다.

Dushanbe 를 떠나 귀환하는 일정.  비행시간이 될 때까지 Dushanbe의 광광명소들을 탐방합니다.그리고 각 지역으로 귀환하는 일정의 하루입니다. 다음 환상의 여행지의 방문을 꿈꾸며...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