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공항에 집결. 다테야마 무로도로 이동.  일본 Toyama공항(TOY)에 정오쯤 모두 도착하면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다테야마 무로도역으로 이동(2시간)합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시내를 돌아보며 시간도 보내고 필요한 트레킹 물품이나 장비들을 마련하며 기타용품도 쇼핑합니다. 저녁이면 석식만찬과 함께 일본명산 종주트레킹의 서전을 자축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습니다. 도착시간에 따라 오늘 다테야마 종주트레킹의 실질적 출발점인 라이쵸타이라(2,274m)까지 이동해서 다음날 트레킹이 수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1일차 : 다테야마, 무로도 다이라고원(2,450m)에서 오난지야마(3,015m)찍고 라이쵸타이라(2,274m)산장까지 [12km / +540-730m / 7시간]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 3대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다테야마산은 히다산맥 북부의 오야마(3,003m), 오난지야마(3,015m), 후지노오리다테(2,999m)등 3천미터급 3개의 산악군으로 이루어진 일본중부 산악국립공원입니다. 오늘은 그 시작으로 다테야마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비죠타이라로 이동하고 다시 고원버스를 타고 무로도 다이라고원(2,450m)으로 1시간 이동해서 준비하여 트레킹을 출발합니다. 꾸준한 오름길을 올라 다테야마주봉인 오난지야마(3,015m)에 올라 한시름풀고 내려와 라이쵸타이라(2,274m)에 있는 산장에 도착하여 일과를 마칩니다. 산장마다 맛깔스럽게 내놓는 음식과 정종한잔으로 밤을 맞이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2일차 : 다테야마, 라이쵸타이라(2,274m)산장에서 오야마봉(3,003m)찍고 쇼묘폭포(970m)까지 [8km / +500-2,000m / 5시간] 다테야마 알펜루트라 명명한 이곳은 8월에도 곳곳에 만년설과 잔설이 남아있을 정도로 눈이 많이내리는 곳입니다. 만년설이 덥혀있고 지하에는 뜨거운 용암을 품고있는 다테야마는 불과 얼음의 상반된 신비로움을 연출합니다. 다테야마등반은 트레킹시작점인 무로도는 이미 2,500미터지점까지 올라가서 시작하니까 다테야마의 3대 주봉중 하나인 오야마봉(3,003m)까지는 500미터정도를 올리기에 초보자에게도 수월합니다. 오늘 일정은 라이쵸타이라(2,274m) 산장에서 출발해서 다이이치다케(2,498m)를 지나 오야마까지 올라가 장대한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쇼묘폭포(970m)로 징하게 하산합니다. 그리고 차량을 이용해 다테야마역으로 이동(1시간)하여 아늑한 휴식의 시간을 맛있게 공유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3일차 : 히라유로 이동하여 트레킹 준비와 휴식.  다테야마를 떠나 북알프스 산행기점이 되는 히라유 온천마을로 이동(2시간)하여 마실을 한바퀴 돌아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은 일본 전통거리를 돌아보며 맛과 멋을 찾아 즐겨봅니다. 내일 시작되는 북알프스 종주트레킹 거리는 총 약42km로 3일간 섹션을 나누어 걸을 것이며 최저고도 1,505m에서 최고고도 3,190m까지 올랐다가 내려옵니다. 저녁식사 전후로 온천욕을 즐기고 몸을 풉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4일차 : 북알프스. 가미코지(1,500m)에서 야리가다케(3,060m)산장까지 [19km / +1,500m / 8-9시간] 북 알프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100대명산 가운데 30여봉우리가 이곳에 몰려있을 정도로 뛰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산군입니다. 도야마현, 기후현, 나가노현, 니가타현에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인데 북알프스 남부에 위치한 야리가다케(3,180m)는 일본의 마테호른으로 불리는 미봉으로 NHK조사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싶은 산 1위입니다. 가미코치에서 시작해 아즈사가와하천을 따라 평탄한 산책길을 걷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끼와 대나무가 가득한 숲을 지나 눈잣나무와 고산식물 군락지를 지나는데 주변의 설산과 어우러져서 웅장한 장관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히라유를 떠나 가미코지(1,500m)로 차량이동(30분)해서 이곳에서 출발하여 제법 고도를 높이는 야리가다케산장(3,060m)까지 트레킹합니다. 이 북알프스는 암릉산행을 즐기고 일본산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되는 대표코스인데 하루를 산세에 빠져걷다가 산장에 들어서면 화려하게 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 트레킹 5일차 : 북알프스. 야리가다케(3,060m)에서 야리가다케산봉(3,190m)찍고 호다카다케 산장(2,996m)까지 [10km / +-1,200m / 7-8시간] 오늘은 야리가다케산장을 출발해서 야리가다케정상을 오릅니다. 야리가다케산봉(3,190m)을 오르는 길은 가파른 절벽과 같아 철제 사다리와 쇠사슬을 이용해 올라야하는데 그 생경함이 즐깁기도 하지만 그만큼 지체되어 시간이 무척걸립니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풍경을 눈에 가득담고 계속해서 암릉을 따라 계속 오르내리면서 걸어 미나미다케산장과 가라사와다케(3,110m)를 통과하는데 호다카다케산장(2,996m)에 이르면 고단한 날개를 접습니다.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며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 권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6일차 : 북알프스. 호다카다케산장(2,996m)에서 오쿠호다카케(3,190m)봉을 찍고 가미코지(1,505m)까지 [11km / +250-1,400m / 6-7시간] 호다카다케산장에서 오늘 오를 북알프스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3,190m) 정상까지는 가파른 절벽과 험한 바위길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호다카다케에서 야리가다케까지 이어지는 종주 코스는 북알프스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고 짜릿한 암릉 산행의 묘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만 한번씩 사고로 인명을 제법 앗아간 구간이니 긴장도 해야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북 알프스의 주변 산들은 물론이고 멀리 후지산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충분히 풍경즐기고 가미코지(1,505m)로 하산한 후 종주를 마치고 히라유로 이동(30분)하고 기다리는 온천욕은 종주의 피로가 싹풀리고 한모금의 시원한 음료는 갈증을 씼어줍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7일차 : 히라유를 떠나 아시야스로 이동.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이제 남알프스 트레킹거점인 아시야스로 차량이동(4시간)합니다. 가는 길 주변에 펼쳐지는 일본의 오래된 농촌풍경들을 감상하며 가다보면 이내 아시야스에 도착한 듯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알프스종주를 준비하는데 남 알프스트레킹은 다채로운 고산식물을 만나고 아름다운 능선을 걷는 산행으로 총길이 32km를 최저고도 1,550m에서 최고고도 3,193m까지 올렸다가 하산하는 3일간의 일정입니다. 아시야스동네를 한바퀴 휘돌아보며 눈요기를 하고 가장 맛집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고 또 이곳도 온천으로 유명하니 온천욕으로 노독을 풀고 휴식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8일차 : 남알프스. 히로가와라산장(1,520m)에서 카타노고야산장(3,010m)까지 [12km / 1,500m / 6시간] 아침 든든하게 드시고 남 알프스종주길에 나섭니다. 남 알프스는 일본본토의 나가노현,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에 걸쳐 있으며 남북으로 120km 동서로 40km로 펼쳐진 아카이시산맥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히로가와라(1,520m)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제법 땀을 흘리며 고도를 높여 산을 오르다 시라네고이케산장(2,220m)에 도착하면 시원한 맥주한잔이나 차한잔의 여유를 갖고서 진군합니다. 산릉을 따라 장쾌하게 펼쳐지는 남알프스의 산악풍경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지막 가타노고야(3,010m)산장으로 마지막 피치를 올려서 등반하면 오늘의 둥지를 틉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9일차 : 남알프스. 카타노고야산장(3,010m)에서 다이몬자와 산장(1,710m)까지 [13km / +1,150-1,700m / 7-8시간] 생명력이 넘치는 일본 남알프스 종주여정은 일본 제2위 봉우리인 기타다케와 3위봉 아이노다케, 노토리다케를 오르고 3,000m대의 산 4개를 넘어가는 일정입니다. 이 길에서는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발휘해 지천으로 만발한 야생화와 다양한 고산식물을 만날 수 있고 멀리 후지산의 자태와 운해 그리고 아름다운 일출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시작부터 기타다케산정(3,193m)으로 올리는데 멀리 북쪽으로 노코기리다케와 가이코마다케(백명산)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찹니다. 정상 등정 세레머니를 하고 내려와 기타다케 산장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갖고 아이노다케(3,189m)봉을 찍고 노토리고야(2,800m)를 거쳐 노토리다케(3,026m)를 등정하는 롤러코스트 같은 쉽지않는 일정입니다. 최종 노토리다케에서 내려와 다이모자와 분기점(2,820m)에서 꺾어 다이몬자와 산장(1,710m)까지 하산하면 고단한 하루를 내리고 달콤한 음식과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10일차 : 남알프스. 다이몬자와 산장(1,710m)에서 나라타 제일발전소(820m)까지 [9km / -900m / 3-4시간]  남알프스에 펼쳐진 녹색의 대자연 위로 2~3천미터의 솟아오른 잿빛 암봉들의 굽이침을 보려면 여름시즌이어야만 합니다만 산이 어디 꼭 한계절만을 고집합니까? 연중 다양한 모습의 일본산인지라 계절마다 수려함을 뿜어냅니다. 오늘은 다이몬자와 산장(1,710m)을 떠나 나라타 제일발전소(820m)까지 하산을 이어가면서 여유롭게 풍경을 읽습니다. 이후 1시간정도 차량이동하여 5층 목탑으로 유명한 일연종총본산 구온지사찰을 관광합니다. 그런다음 다시 후지산등정을 위해 후지노미야오합목(2,400m)으로 이동(1.5시간)하고 칠합목산장(2,700m)까지 등반한 후 휴식을 취합니다. 

일본 4대명산 종주트레킹 11일차 : 후지산. 하쿠운소(백운장)산장에서 정상찍고 5합목까지 [10km / +-1,400m / 8-9시간] 201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지산은 일본최고봉으로 높이 3,776m이며 지름이 약35km에 달하는 원뿔형 성층화산입니다. 총 등산거리는 약10km 최저고도2,400m에서 시작하여 최고고도3,776m의 정상을 찍고내려오는 여정입니다. 산장을 나서 5시간등산과 3시간30분하산하는 후지노미야구치코스를 실행합니다. 산장을 떠나 7,8,9,10합목을 지나서 정상을 찍고 한시간정도 분화구를 돌아보는 자유트레킹을 한후 하산합니다. 5합목(2,400m)까지 하산을 한 후 시츠오카로 차량이동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시츠오카 시내관광. 저녁비행기로 귀환 대부분 참가자들이 트레킹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하거나 혹은 도쿄나 교토등지로 추가여행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또 저녁비행기로 떠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합니다. 일본의 작은 도시여행의 명소인 시즈오카는 녹차와 고추냉이, 딸기등의 청정농산물로 유명하며 또 바닷가에 연한 항구도시라 해산물이 풍부하고 참치와 어묵으로 한이름 날리는 곳입니다. 맑은 날이면 미호노마츠바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이 장엄하게 배경으로 버티고있고 슨푸성도 들러볼만하며 대나무숲길을 거닐며 힐링도 하고 아오바 어묵거리에 들러 허기를 달랠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공항으로가서 목적지로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