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국제공항에 집결. 산악도시 담페쵸에서 환영식을.. 각지역에서 베니스 공항으로 속속 모여듭니다. 모두 베니스공항에는 늦어도 오후 2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일정 소화가 원활합니다. 다들 집결하면 코르티나 담페쵸로 전용차량으로 이동합니다(2.5시간). 담페쵸 숙소에 체크인하고 소담스런 마을의 번화가로 나가 시간되는 만큼 번화가를 돌아보며 종주에 필요한 미진한 부분도 해결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면 한상 차려놓고 정찬을 함께 나누며 장도의 길을 기대하면서 일정브리핑과 함께 앞풀이 파티를 하고 친교를 나누며 휴식을 취합니다. % 공식 일정은 오후 2시 부터 시작됩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1 일차 : Tre Cime di Lavaredo(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트레킹 [10km / +-340m / 4-5시간] 여유로운 코르티나의 아침을 열고 조식후 긴 항공이동에 따른 노독과 몸을 풀기 위해서 도시락 챙겨서 돌로미테의 상징적인 바위산 트레 치메 트레킹을 하러 나섭니다. 시작점인 Auronzo산장(2,320m)으로 차량이동(1시간)하여 트레킹을 시작하면 트레킹 중반에 하이라이트풍경인 수직으로 솟은 세 개의 봉우리 Tre Cime di Lavaredo가 눈앞에 펼쳐보이는데 트레 치메는 돌로미테를 상징하며 가장 작은 봉우리는 치마 피콜로(2,856m) 동쪽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치마 오베스트(2,972m) 마지막으로 가장 큰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치마 그란데(3,003m)입니다. 해가 저무는 기울기에 따라 이 거대한 세 바위의 색깔이 변하는 장관은 평생 잊을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어 라바레도산장으로 향하는 주변경관은 경이 그 자체입니다. 도는 길 곳곳에는 제 1차 세계대전의 상흔들이 역사로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동굴속에서 트레 치메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거의 예술이니 모두 인생샷 하나씩 건집니다. 트레킹 마치고 코르티나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미주리나호수를 들러 한폭의 풍경화 속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기억에 새겨둡니다. 숙소로 돌아오면 저녁식사 즐기고 내일부터 사작되는 종주를 준비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2 일차 : Braies호수에서 Pederu 산장까지 [15km / +1,200-660m / 7시간] 돌로미테의 산뜻한 아침을 맞이하고 따스한 조식으로 몸을 추스린 후 다시 돌아올 이 숙소에 불필요한 짐들은 맡겨두고 드디어 돌로미테 알타비아 1의 125km종주를 위해 전용차량으로 출발하여 Dobbiaco를 거쳐 1,494미터 고도에 있는 이 종주의 공식적 시작점인 스펙타클한 Braies호수에 1시간이면 당도합니다. 여기서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종주를 위한 여장을 단단히 꾸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암산의 그늘이 드리운 호수주변의 키작은 난장이 소나무숲을 지나 호수끝까지 성큼성큼 걸어가면 계곡의 시작점에 당도하게 됩니다. 맑은 날씨라면 돌로미테의 상징 Tre Cime의 삼형제 봉이 근엄하게 서있음을 확인할 것입니다. Rifugio Biella(2,327m)까지 꾸준하게 올라 생맥으로 목을 축이고 걷다보면 Croda Rossa(3,246m), Cristallo(3,221m), Sorapis(3,205m)와 Tofana(3,243m)산들이 파노라마 처럼 둘러쌓여있습니다. Rifugio Sennes(2126m)를 지나 Pederu(1,548m) 산장까지 내려가 오늘의 걸음을 마감합니다. 대기하는 전용 차량타고 1.5시간 정도 이동하여 같은 숙소에 돌아오면 간단히 정비를 하고 저녁식사를 즐긴 후 지친 하루를 내립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3 일차 : Pederu 산장에서 Capanna Alpina 산장까지 [12km / +520-420m / 5-6시간] 오늘의 여정은 오래된 세계 1차대전 산행로(Old WWI Mountain Track)이라고 별칭을 얻은 트레일을 걷는데 주변에 펼쳐지는 장엄한 Sennes and Fanes산군을 감상합니다. Rifugio Pederü(1,548m) 산장에서 출발하여 2.5시간 정도 꾸준하게 올라 Lavarella(2,060m)산장에 도착하면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잠시 휴식후 Rudo밸리로 연결해 걷는데 Fanes-Senes-Braies국립공원의 San Vigilio di Marebbe지역 위의 석회암분지에 위치한까지 도달하기위해서는 Fanes지역을 넘어야 합니다. Limo(2,157m) 호수 주변 적당히 풍치 좋은 곳에서 점심식사를 나누면서 여유도 부려봅니다. 다시 그렇게 부담없는 길을 걸으며 사진도 많이 찍어가며 돌로미테를 마음껏 마시며 걷다가 제법 가파른 하향길을 한참 내려가면 마침내 레스토랑을 겸한 Capanna Alpina 산장에 도착하면 오늘의 걸음의 향연을 마감합니다. 대기하는 전용차량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하여 같은 숙소에 도착하면 여장을 풀고 이탈리아 산골마을의 정취를 느꺼보며 혀끝을 감도는 이탈리아산 와인으로 하루의 노고를 달래봅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4 일차 : Capanna Alpina 산장에서 Passo Falzarego까지 [9km / +1,250-650m / 5시간] 하얀 백암산들에 비치는 황홀한 일출을 감상하며 하루를 열고 산장이 정성스레 내어놓는 조식 후 Capanna Alpina 산장으로 차량 이동(1시간)하여 간단하게 확인 정비를 하고 힘찬 종주를 이어갑니다. 오늘은 고즈넉한 풍경을 발산하는 라가주오이 전망대를 향한 제법 도전적인 바윗길을 따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며 AV1을 이어갑니다. 우선 Scotoni 산장을 향해 꾸준히 가는데 페인스 산군의 산자락을 따라오르면서 펼쳐지는 서던 마운틴산군의 돌로미테지역의 최고봉 MT. Marmolada의 장관을 가슴으로 읽어줍니다. 잠시 물빛고운 라가주오이 호수로 빠져나가 맑은 물에 우리의 영혼을 세척하며 한숨 돌립니다. 이후 다시 라가주오이 산장을 향해 치고 오르는데 이곳 Parco Naturale delle Dolomiti d’Ampezzo에서는 세계 1차대전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간 전투의 선봉이 되었던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어 잠시 천연박물관을 통과하며 유익한 해설이 적혀있는 글들도 확인해봅니다. 마침내 라가주오이 산장 겸 전망대에 도착하여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전망대에 올라 큰 철십자가 앞에서 인증샷 때리고 산하를 굽어보면 협곡에 펼쳐놓은 물길과 폭포 그리고 간헐적으로 얼굴을 내비치는 알프스의 설봉들 그리고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들. 천상 극치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실수 있습니다. 이제 Falzarego 고개를 행해 하산을 하는데 전쟁사령부와 대포진지와 참호등의 전쟁의 흔적들과 파괴된 상흔이 남아있는 암반슬로프를 지나서 터널속으로 들어가 해드 램프불 밝히고 가며 역사의 처참함이 아름다운 자연미속에 스며있으니 묘한 감정이 입니다. 이 하산 구간은 무릎 보호를 위해 케이블 카를 타고 쉽게 내려올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Falzarego 고개에 도착하면 오늘의 걸음을 마감하고 대기하고 있는 전용차량을 타고 같은 숙소로 이동(40분)하여 맛있는 정찬과 함께 한잔와인으로 전해지는 우정과 정담. 밤이 아늑하게 익어갑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5 일차 : Passo Falzarego 에서 Passo Giau까지 [9km / +950-310m / 5-6시간] 예쁜 산악마을 코르티나 담페초의 숙소 창가에서 향기 짙은 아침커피를 한잔 음미하며 일출을 즐기고 시작되는 하루. Falzarego 고개로 40분 정도 이동하여 종주를 이어갑니다. Averau(2,,415m) 산장이 있는 고갯마루로 꾸준히 오르면서 펼쳐놓는 돌로미테의 전형적인 풍경을 마십니다. 다시 다섯 봉우리의 바위산 친퀘 토리를 향해 어느 정도 하산을 하다가 그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남기며 야생화 꽃밭이 조성되어 계절이 발하는 꽃향기에도 취해봅니다. 드넓은 풀밭에서 삼겹살 구워 상추쌈으로 특식을 즐기고 힘을 내어 다시 아벨라우 산장에서 지아우 고개로 이어지는 Alta Via 1의 가장 수려한 구간을 걸으며 다양한 풍광을 즐기는데 운좋으면 영양 샤모아의 환영도 받게 됩니다. Giau 고개를 향한 마지막 여정에서 간단없이 왔다갔다 하는 길이 어느 정도 갈무리되면 코르티나와 계곡의 풍성한 대자연의 풍광을 풀어내놓습니다. 또한 부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360도 조망이 가능한 고갯마루 정점에서 일망무제의 풍경을 접하고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여러각도에서 사진도 찍고하면서 자유시간을 갖고 일과를 마치고 전용차량으로 40분걸려서 코르티나의 같은 숙소로 이동하여 하루를 내립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6 일차 : Passo Giau 에서 Coldai 산장까지 [18km / +830-1,300m / 6-7시간] 서둘러 코르티나의 아침을 열고 식사후 산장에서 하룻밤 묵을 의복과 물품들을 챙겨서 배낭을 꾸리고 나머지 짐들은 전용 차량에 싣고서 Giau 고개로 달려가 어제 마감했던 종주길을 연결하여 또 하루의 걸음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Staulanza 산장까지는 대체적으로 꾸준하게 내려가는 형태라 주변 산수를 희롱하며 나폴나폴 걸으면 됩니다. 편한 길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고갯마루 넘어 옥색 고운 호수가 발아래 펼쳐지고 드넓은 길을 따라가면 플루메 산장을 지나게 됩니다. 이어 알파인 슬로프에 대비된 푸른 목초지에서 Staulanza산장 이름과 동일한 Staulanza고개를 넘는 좁은 바윗길을 따라가면 돌로미테종주 중 가장 드라마틱한 풍경을 내어놓게 되니 마음껏 즐기라고 산도 하늘도 권장합니다. 이곳에서 야외 점심 식사즐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Coldai 산장까지 제법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만 스타울란자 산장을 지나 고산 초원으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힘을 절약할 옵션도 있습니다. 다시 풍경좋은 절벽난간에 지어진 콜다이산장을 향해 짧지만 지난한 오르막길을 비지땀을 흘리며 지그재그로 올라갑니다. 그 부상으로 한없이 여유로운 콜다이 산장의 시간. 자유롭게 풍광을 감상하고 절벽아래 석양의 풍경이 천하 제일인 그 품안에서 따스한 정찬을 맞이합니다. 종주를 하루 남겨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밤에 와인에 살짝 취해도 좋겠습니다.

Dolomite 알타비아 1 종주트레킹 7 일차 : Coldai 산장에서 Capanna Trieste 산장까지 [13km / +510-1,360m / 6시간] 분주한 산장의 종주 마지막 날의 아침을 맞이하고 이어지는 걸음의 축제. 여유있는 아침식사를 나누고 콜다이 산장을 떠나 이어지는 앙증맞은 콜다이호수를 에둘러 걸으며 마음껏 풀어놓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높지않은 고개들을 넘나드는 길을 이어갑니다. 이 종주일정에서 가장 장쾌한 풍경을 펼쳐보이는 Forcella di Col Rean패스를 넘기 바로 전에 수려한 풍경이 눈에 가득 잡히는 Alleghe 호수에서 잠시 영혼을 세척하며 안식의 시간을 향유합니다. 절벽 난간에 지어진 그래서 눈아래 천상극치의 풍경을 선사하는 Tissi 산장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갖고 목적지로 향하면 켜켜이 쌓여진 퇴적단층의 미려한 바위군들이 병풍처럼 둘러서 풍광을 간단없이 제공합니다. 빨간 지붕과 거터들로 지어진 사진 엽서속의 풍경같은 Vazzoler(1,714m)산장에는 작지만 감동적인 알파인 보태니컬가든이 조성되어 있으니 잠시 산책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이제 700미터의 지속적인 내리막 길을 한시간 이상 걸어서 카파나 트레에스테 산장에 도달하므로 종주는 끝이 납니다. 대기하고 있는 전용차량을 타고 베니스로 2시간 달려가서 숙소에 여장을 풀고 남는 시간동안 각자 삼삼오오 마음맞는 동행들과 밤의 베니스를 향유하는데 저녁식사도 자유식으로 각자 해결하시면 됩니다. 숙소에 들어 아쉬움이 있는 분들은 우리들만의 아지트에서 한잔 더 나누며...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니스 일일관광.  여유있게 찬연한 베니스의 아침을 열고 따스하게 구운 크로아상과 헤이즐 향의 커피 한잔으로 식사를 즐기고 인간이 만들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베니스 시내 투어를 즐기기에 나섭니다. 수로의 도시 베니스의 여행 아이콘인 Grand Canal, Doges' Palace, Mark's Square 광장과 대성당. Teatro La Fenice 오페라 극장. San Rocco마을 등지를 방문하여 만나는데 베니스 도시의 미로를 따라 즐기는 도보여행입니다. 패션과 유행의 명품 거리에서 쇼핑도 즐기고 다양한 기념품과 선물 가게에서 흥정도 해보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렇게 분주한 하루를 즐기다가 어둠이 내리면 다함께 모여 어두워지는 만큼이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며 마지막 저녁을 다함께 즐깁니다. 장쾌하고 장엄하기까지 했던 돌로미테의 그 기억들이 자꾸 떠오르는 아쉬움에 잠 못드는 베니스의 밤은 그렇게 깊어갑니다.

각 지역으로 귀환하는 일정. 이른 아침 숙소를 정리하고 귀환하는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베니스 공항으로 출발, 다음 꿈의 여정을 기약하며 귀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