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으로 취리히공항에 도착해서 인터라켄으로 이동. 지구촌 곳곳에서 알프스 산군에 안겨 천상의 길을 걷는 꿈을 품고 날아와 취리히공항에 도착 집결하면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인터라켄으로 이동(1.5시간)합니다. 인터라켄은 알프스의 융프라우(Jungfrau). 맨휘(Maenhwi), 아이거(Eiger)등 아름답지만 혹독한 설산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고산들을 오르는 트레킹의 관문으로 도시자체도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567미터 고도에 터를 잡은 관광도시입니다. 도착후 숙소체크인 하고나와 시내를 돌아보며 이어질 아름다운 여정을 마음으로 브리핑하고 트레킹에 필요한 미비품들도 쇼핑합니다. 저녁이면 정찬을 마련하고 웰컴드링크와 함께 앞풀이 친교의 시간을 공유합니다. 그 후 긴 여정동안 생긴 노독을 달래며 달콤한 휴식을 취합니다.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1일차 : Schynigge Platte에서 Faulhorn까지 [12km /+820-120m /4~5시간] 느긋하게 아침을 열고 5일간 필요한 물품들만 배낭에 넣어 여장을 꾸리고 나머지는 마치고 돌아오게 될 숙소에 남겨둡니다. 길을 나서면 쉬니케플라테(Schynige Platte : 1,967m)로가는 산악기차를 타고 한시간 가량 이동하여 배낭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야외 식물원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알프스에 자생하는 온갖 야생화들이 그 배경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사진액자 속에서 촬영도하고 호른 연주도 들어보며 언덕을 돌고 재정비를 하고 종주를 시작합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 호텔인 파울호른(Faulhorn : 2,681m) 산장까지 트레킹을 합니다. 힘든 하이킹은 아니지만 첫날이라 뻐근할테니 몸을 푸는 격으로. 전망이 빼어난 이곳에서 밤을 맞이합니다.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2일차 : Faulhorn에서 Grindelwald 까지 [13km /-700m /4~5시간] 삼각산 뿔위에 위치한 퐈울호른의 산장. 일망무계의 풍경이 펼쳐지는데 융프라우와 아이거봉을 차오른 태양의 멋진 일출을 감상하며 힘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거의 하산형태의 길을 걸으며 여유있게 알프스의 들꽃들을 제대로 감상합니다. 그리고 바흐알프제(Bachalpsee : 2,265m)호수에 비치는 융프라우산군의 풍경이 미의 극치인 이 호수에서 인생샷 하나씩은 건지며 쉬어가고 피르스트(First : 2,168m)  언덕에서 신선이 되어 점심을 즐깁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길은 아이거 울트라 트레일(Eiger Ultra Trail)의 일부로 이곳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 마라톤 코스입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그린델발트에 좀 이르게 도착하고 나머지 시간을 전형적인 알프스의 산악마을을 한껏 즐겨봅니다.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3일차 : Grindelwald에서 Mannlichen까지 [15km /+1,220-240m /6시간] 고요하던 산악마을 그린델발트가 분주해지는 아침. 우리도 아침식사 든든히 하고 길을 나섭니다. 대체적으로 오름길인 오늘의 여정은 꽃길을 따라 클라이네샤이덱까지 올라가 한숨돌리고 아이거컬쳐까지 진군해 올라가서 더욱 가까이 다가온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깁니다. 그후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 2,320m)으로 내려오다가 에메랄드 빛 물빛 고운 호수에 발을 담그고 족욕시키며 자연 풍경을 반찬삼아 점심식사를 합니다. 다시 맨리첸(Mannlichen : 1,960m)까지 걸음의축제를 이어갑니다. 부담없는 길을 느긋하게 걸으며 알프스 전형의 풍미가 녹아있는 길을 걷게 되는데 점점 시야에 가득차는 설산군의 풍채가 위엄이 서립니다. 산장에 도착하면 배낭을 내리고 주변풍경이 압권인 넓은 유리창 곁에서 꿀맛같은 저녁식사를 헌잔 와인과 함께 나눕니다. 그후 소화도 시킬겸 지는 석양을 감상하며 왕의 길을 걷습니다. 왕관모양으로 만들어놓은 전망대에서 불타는 거벽들의 향연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아늑한 산장의 밤을...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4일차 : Mannlichen에서 Obersteinberg 호텔까지 [16km /+980-560m /5~6시간] 찬란한 아침햇살을 만끽하며 게으른 아침을 맞이합니다. 안개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융프라우. 아이거 그리고 맨휘봉들. 정말 한폭의 그림 그 자체입니다. 배낭을 꾸려 거의 하산 형태의 길을 걸으며 여유있게 알프스의 계곡 풍경을 감상합니다. 우선 뱅겐(Wengen)까지는 너무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무릎보호를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뱅겐으로 내려가서 동네를 가로지르며 개선장군 처럼 어깨에 힘도주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까지 걸어내려갑니다. 그 후 Stechelberg까지 진격하고 점심을 먹은 뒤 Obersteinberg 호텔까지 올라가면서 U자형 대협곡의 양안 풍경을 마음껏 감상합니다. 양편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긴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저녁이면 촛불 피워놓고 한잔 와인을 곁들인 저녁 만찬. 우리 모두 산이 되어버립니다.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5일차 : Obersteinberg에서 Schilthornhutt까지 [15km /+1,250-840m /5~6시간] 발아래 펼쳐지는 대협곡의 장엄한 풍경.  영화의 장면들이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몽환적입니다. 여장을 꾸려 아쉬운 마음 사장에 두고 Stechelberg로 다시 내려간 다음 이제 오르막길을 치고올라 가게 되는데 소담스런 알프스의 전형적인 마을인 Gimmelwald과 Murren을 거쳐 Schilthornhutt 산장까지 올라갑니다.  이곳은 제임스본드의 007 영화 시리즈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주변 가까이 다가온 설봉들이 경이로운데 모두 마음껏 알프스의 정경을 마음에 담아둡니다.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6일차 : Schilthornhutt에서 Lauterbrunnen까지 [15km /-1,550m / 4시간] 황홀하고도 찬란한 스위스 알프스의 풍경속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특별한 풍경속에서 특별한 아침을 즐기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Almendhubel을 거쳐 Grutchalp까지 그리고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으로 내려갑니다. Almendhubel 까지는 급경사의 하산이 Grutchalp 까지는 부드럽고 완만한 길이 그리고 Lauterbrunnen 까지는 다시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멋진 풍경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악천후에 직면하거나 무릎이 좋지않은 이들은 대체 수단인 케이블카나 산악열차의 이용도 가능합니다. Lauterbrunnen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돌아와 종주를 자축하며 진한 길위의 우정을 나눕니다.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 7일차 : 하더쿨룸(Harder Kulm) 트레킹 [4km /-600m /3시간] 느긋한 아침을 열고 조식 후 하더쿨룸(Harder Kulm : 1,321m)으로 올라가는 짧은 트레킹을 실시합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튠 호수(Lake Thun)와 브리엔츠 호수(Lake Brienz) 두개의 큰 호수와 어우러진 인터라켄의 풍경을 배경으로 융프라우, 뭰히, 아이거 연봉들이 장쾌하게 펼쳐집니다. 알프스의 설경들을 가슴에 눈에 또한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고 하산길의 산행을 실시합니다. 하산 후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시간은 자유시간을 갖고 관광도 겸해 인터라켄을 즐깁니다. 그후 융프라의 마지막 저녁을 Lake Brienz를 디너 크루즈로 항해하며 분위기 좋은 식사와 함께 알프스의 정경을 가슴에 담는 시간을 갖습니다.

취리히 관광하는 하루.  융프라우 루프 종주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돌아갈 시점. 오늘은 취리히로 이동하여 하루를 관광하며 보낼것입니다. 취리히는 알프스 여행의 좋은 출발점이지만 그 자체로도 훌륭한 목적지입니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부유한 도시로  오랜기간 동안 유럽에서 가장 높은 생활 수준을 가진 도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취리히의 관광 명소 대부분은 구시가지, 호수 주변, 강가에 있습니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것들이 있으며 도시의 흥미로운 지역을 도보 여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시의 주요 명소로는 Landesmuseum, Schanzengraben, Rietberg Museum, Lake Promenade 등이 있으니 시간만큼 알뜰하게 즐기고 여행을 마감합니다.

다음 여정의 꿈을 품고 각 지역으로 출발. 조식 후 취리히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 수속을 밟고 공항을 출발. 다음 여정을 꿈꾸며 오신 각 지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