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 공항에 집결. Bourg d' Oisans까지 최종 이동.  프랑스의 리옹 공항에 모두 집결하면 프랑스의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그레노블을 거쳐서 Tour de l’Oisans(GR54)길이 펼쳐져있는 Ecrins국립공원으로 접근하기쉬운 Bourg d' Oisans 까지 이동(2.5시간)합니다. 이곳에다 여장을 풀고 동네한바퀴 돌며 트레킹준비를 합니다. 저녁이면 환영드링크를 곁들인 정찬을 마련해 서로 친교의 시간과 여행에 대한 브리핑을 듣습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1일차 : Bourg d' Oisans(720m)에서 Col de Sarenne(1,999m)를 넘어 Besse-en-Oisans(1,550m)까지 [18km / +1,718-885m / 7-8시간] 느긋한 산촌의 아침을 맞이하고 종주 트레킹에 불필요한 짐들은 맡겨두고 배낭을 들쳐매고 대자연의 품속으로 들어갑니다. Cascade캠프장 뒤에서 시작하는 종주길은 Bourg d' Oisans 마을을 떠나 Ecrins National Park으로 들어서고 이내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상황을 봐서 출발점을 마을을 벗어난 Huez 동네로 차량이동한 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GR54는 La Ville같은 전형적인 작은 산악마을을 통과하는 길들로 이어지며 마을마다 어귀에 조성해둔 분수의 물로 목을 축입니다. 길은 Rosay마을로 내려가고 아름다운 로마시대에 준설된 오래된 돌다리를 건넌뒤 그늘진 숲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Besse-en-Oisans산촌에서 하루를 접습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2일차 : Besse-en-Oisans(1,550m)에서 Plateau d’Emparis(2,365m)과 Noir와 Lerie호수를 거쳐 La Grave(1,474m)까지 [16km / +990-1,060m / 6-7시간] 인애로운 알프스의 아침햇살을 등에 업고 길을 나섭니다. Col de Souchet(2,365m)를 향해 오르막 길을 오르고 목장지대를 지나는데 이때 양치기노릇을 하는 Patous라는 개들의 공격에 대해 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등산객들에 대한 공격은 매년 기록됨을 상기하시고.. Col de Souche로 올라 장쾌한 풍경 바라보며 점심을 해결하고 천천히 이동하는데 고개를 오르는 것은 도로를 따라가기 때문에 실제로 매력적이지는 않은데 자전거타고 지나치는 사람들과 어울려 카페에서 한잔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다음 Clavans Les Bas로 하산을 하며 걷는 Emparis고원은 거대한 녹색초원으로 펼쳐집니다. La Grave로 향해 하강하면서 GR54의 길 위에서 자주 만나듯 Chazelet이나 Les Terrasses와 같은 예쁜 마을을 통과하는데 La Grave도 예쁘지만 이미 애니메이션화되었습니다. 오늘은 La Grave산촌에서 하루를 접습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3일차 : La Grave(1,474m)에서 Col du Arsine(2,340m)를 넘어 Monetier les Bains(1,500m)까지 [22km / +1,060-1,050m / 8시간] 창연한 아침. 상쾌한 아침기류를 흡입하며 오늘 하루의 걷는 숭고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Col du Arsine(2,340m)로의 등반은 별 어려움이 없으며 신속하게 이루어지는데 정점에서 바라보는 반대편 Meije대산군(3,983m)의 눈덮힌 산정의 거대한 모습이 아름답고 인상적입니다. Villar d' Arene과 Pont d' Arsine를 이어 오늘 하루를 접을 Monetier les Bains(1,500m)까지 가볍게 걸어갑니다. 갈증과 허기를 한잔 시원한 맥주와 프랑스식 접시를 앞에두고 예쁜 카페에서 해결합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4일차 : Monetier les Bains(1,500m)에서 Col de l’Eychauda(2,425m)를 넘어 Vallouise(1,165m)까지 [19km / +960-1,190m / 6-7시간] 생동하는 아침. 거뜬한 식사와 깔끔한 마무리를 한후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Col de l' Eychauda(2,425m)로 위대한 등반을 시작합니다. 오르막의 시작은 짙은 숲그늘에서 이루어지는데 Torrent de la Selle을 따라갑니다. 그 후 길은 돌이 많고 먼지가 많으며 모든 것이 통제되고 인공적인데 호수가 있는 패스로 가는 길입니다. 특히 Arsine패스를 오른 후 Chambrian으로의 600m하강은 제법 무릎을 시큰거리게 할것입니다. 오늘의 그윽한 밤은 Vallouise에서 보냅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5일차 : Vallouise(1,165m)에서 Pas de Cavale(2,735m)를 넘어 Refuge Pre de la Chaumette(1,790m)까지 [22km / +1,640-1,025m / 8-9시간] 오늘은 GR54종주길에서 최고정점을 이루는 2,735m의 Pas de Cavale를 넘는 의미있는 하루입니다. 길의 시작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Torrent de la Selle와 함께 계곡을 걸어 목동들이 쉬며 재충전하는 Jas Lacroix Hut에 도착하면 목을 축입니다. 오두막을 지난 후 GR54의 그 환경은 점점 더 빠르게 바뀌는데 700m의 등반길엔 부스러지기쉬운 바위들과 이것들이 깔린 경사길을 걷는지라 미끄럼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마침내 Pas de la Cavale(2,735m)정상에 오르면 아주 좋은 전망에 도착하고 사진작품들 몇점 남기고 산장으로 내려 갑니다. 바위뒤에 숨어있는 많은 양들이 인사를 건내오고 고도를 느슨하게하여 Pré de la Chaumette(1,790m)산장에 이르면 여유있는 남은 오후를 즐깁니다. 문명의 맛도 시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으로까지도 즐기는 유쾌한 시간입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6일차 : Refuge Pre de la Chaumette(1,790m)에서 Col du Vallette(2,670m)를 넘어 La Chapelle(1,100m)까지 [23km / +1,280-1,970m / 8-9시간] 다시 한번 길은 길고 세개의 높은 고개를 넘는 하루입니다. 종주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산장을 나섭니다. 약간 평평한 길을 쉽게 오르는 Col de Gouiran(2,597m). 우리는 GR54의 남쪽에 있으며 더욱 산세가 수려한 풍경속으로 들어왔습니다. Gouiran패스가 완료되면 Col de Vallonpierre(2,607m)까지 대체적으로 평탄한 ‘Flat Valley’를 따라갑니다. 이곳은 사진을 찍지않고 지나가기에는 아까운 Ecrins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Sirac(3,441m)산의 서쪽사면의 전망은 놀랍고도 인상적입니다. 더불어 발롱피에르(Vallonpierre)계곡과 샤브네우(Shbournéou)계곡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악마을 La Chapelle에 배낭을 내리고 동행들과 그윽한 휴식의 시간을 함께 향유합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7일차 : La Chapelle(1,100m)에서 Col de Vaurze(2,500m)를 넘어 La Desert(1,255m)까지 [19km / +1,530-1,375m / 8시간] 종주는 종반으로 이어지고 다소 지친 몸이지만 길은 언제나 끝이 있는 법. 마감하고 스스로를 대견해할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자위하면서 Desert en Valjouffrey마을로 향합니다. Villar Loubière로 이어지는 길은 차분하게 펼쳐져있고 단조로울 때 여유있게 전형적이고 매력적인 산촌의 풍경을 마음껏 즐깁니다. 그 후 Refuge des Souffles(1,975m)로 향한 첫단계 등반이 시작되는데 오를수록 다시 펼쳐지는 알프스 변방의 풍치에 빠져듭니다. 차한잔의 휴식과 점심을 해결하고 마지막 고개마루 Col de Vaurze(2,500m)를 넘어 La Desert산촌마을까지 여유있게 하산합니다. 고색창연한 숙소에 들어 테라스에 앉아 지는 노을 바라보며 한잔의 와인을 나누는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는 우리의 자화상을 봅니다. 트레킹 여행의 기쁨입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8일차 : La Desert(1,255m)에서 Col de Cote Belle(2,300m)를 넘어 Valsenestre(1,300m)까지 [9km / +1,035-995m / 4-5시간] 산장을 떠나 2,290미터고도의 Col de Cote Belle를 넘기위해 길을 나섭니다. 2050m지점에 있는 Perinon Ravine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길을 이어가는데 지나치는 Bivouac마을이 무척 예쁩니다. 한동안 거의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는데 양떼들이 방목되어 흩어져있어 한갓지고 평화로운 풍경이 좋습니다. 이제 Belle패스로의 등반은 꽤나 비지땀을 올려야 하는 도전의 구간입니다. 그러나 정상에서 1,200m 아래로 내려다보는 Valjouffrey의 사막의 광경은 또 하나의 명경입니다. 그 후 기나긴 하산길이 이어지는데 무릎보호에 신경써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세상의 끝과 같은 산장에 다른 날과 달리 일찌감치 도착하면 여장을 내려놓고 작은 산촌마을을 둘러봅니다. 차분한 공기가 깔려가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산장에서 맞이하는 황혼이 더욱 아름답게 서녘하늘을 물들여 갑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9일차 : Valsenestre(1,300m)에서 Col de la Muzelle(2,130m)를 넘어 Bourg d'Arud(940m)까지 [16km / +1,000-770m / 6-7시간] 분주하게 열어가는 아침. 행장을 꾸려 길을 나서면 오늘은 후반부 가장 높은 고개 Muzelle(2,130m)을 오르는 숙제가 앞에 놓여있습니다. 길은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하지만 이내 빠르게 가파라집니다. 천미터 가까운 등반길을 오르면서 제법 위험한 길이 이어지는데 상단에는 밧줄로 연결되어 있어 미끄러운 바위이지만 편안한 느낌입니다. Muzelle고개의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참으로 압권인데 정면은 절벽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Roche de la Muzelle(3,465m)이 내려다 보이는 호수를 바라볼 수 있고 북쪽으로 시선이 가면 여기에는 인상적인 Muzelle정상이 보입니다. 잠시 명산감상을 하고 Muzelle호수(2,099m)로 하산하여 더욱 맑아진 우리의 영혼을 호수에 비춰봅니다. 그런다음 Valsenestre로 이어가며 이 섹션의 상단에는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암석 형상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하산의 나머지는 숲덤불속에서 이루어지는데 길고 단조로운 길입니다. 마침내 계곡의 바닥에 도착하고 마을로 향하며 그림자 길게하고 들어서면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산그늘이 덮어오는 Bourg d'Arud마을에서 밤을 준비합니다. 

Tour de l’Oisans(GR54) 종주트레킹 10일차 : Bourg d'Arud(940m)에서 Bourg d’Oisans(720m)까지 [15km / -275m /5시간] 종주의 마지막 날입니다. 차분히 아침을 열고 대체적으로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천천히 주변풍경을 충분하게 감상하면서 걷다보면 마침내 GR54종주 트레킹의 종점 Bourg d’Oisans에 되돌아오게 됩니다. 초원위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알프스의 소들과 양떼들 또 푸른하늘 위로 유유히 흐르는 하얀 구름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설산들. 이 모두가 알프스의 전형적인 목가적 풍경입니다. 마지막 Creek Piss를 따라내려가는데 급류가 만들어내는 포말은 그늘진 예쁜 길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종주를 시작했던 산악마을 Bourg d'Oisans로 돌아와 짐을 맡긴 숙소에 여장을 풀고 점심식사 즐거이 여유있게 들고 동네 한바퀴 돌아봅니다. 자유시간 가질 분들은 여유있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시고.. 저녁이면 다함께 모여 저녁정찬 한상 받아놓고 종주를 자축하는 샴페인을 터뜨립니다. 

Grenoble로 이동 후 도시 기행 오늘은 종주를 위한 여분의 하루입니다. 만일 예정대로 순조롭게 종주를 마쳤다면 오전시간 그레노블을 관광하고 리옹으로 건너가서 볼것 많은 리옹관광하는 일정으로 할 것입니다. 느긋한 아침을 맞이하고 여장을 챙겨 버스를 타고 Grenoble으로 이동(1시간)하여 도시 기행에 나섭니다. 산악마을 그레노블은 그 풍광과 정갈한 자연이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들이는데 고풍스런 거리와 건물들 그리고 화려한 꽃들로 가득합니다. 마을 주변을 트레킹하며 몸도 풀고 옥색 호수와 어우러진 명경을 사진으로 담으며 종주에 대한 보답과 위안의 시간을 나눕니다. 저녁이면 호수위로 사위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동행간의 우정을 다지는 그윽한 정찬을 나누며 여행을 갈무리합니다.

리옹 관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빛의 도시 리옹은 역사가 꿈틀대고 음악이 울려퍼지며 연극과 영화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과거 르네상스 시기에 부유한 이탈리아 은행가와 상인들이 거주했던 리옹 구시가지Vieux Lyon의 작은 골목길을 거닐며 느끼는 즐거움. 황토색 돌로 지어진 마을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보졸레(Beaujolais) 남부는 우리에게 독특한 황금빛 풍경을 선사하는데 아름다운 주택, 성당, 성들이 ‘작은 토스카나’라 불리는 이 산간 지역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크루아 루스(Croix Rousse)의 언덕을 오르는 가파른 골목길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위대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가 설계한 피르미니(Firminy)에 지어진 작품들. 그외 리옹 국제 미식센터. 도심 한가운데에 100헥타르 크기의 숲의 테드 도르(Tête d’Or) 공원. 리옹 북동부에 위치한 동브(Dombes)는 천 개의 연못을 품은 곳.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페루주(Pérouges). 보졸레의 몽멜라 성(Marquis de Montmelas). 오페라 및 융합 박물관. 노트르담 드 푸르비에르 대성당 오르기 등을 하면서 음식도 빼낼수 없죠. 리옹 및 프랑스의 위대한 식문화를 알리고 있는 유명한 셰프 폴 보퀴즈(Paul Bocuse)의 이름을 따서 만든 거대한 실내 시장. 소박한 정이 넘쳐나는 식당 부숑 리오네(bouchon lyonnais)는 이곳 프랑스의 전통 지방 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귀환하는 일정 조식 후 비행 스케줄에 따라 여유있는 시간만큼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 리옹을 더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가 귀환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