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탄데르(Santander : SDR)공항에 집결. Las Arenas로 차량 이동. 환영의 시간.  각나라 각지역에서 북부 스페인의 특별한 산군. 피코스 데 유로파의 생경한 자연의 품에 안기는 꿈을 품고 하늘을 날아왔습니다. 다들 스페인의 북부 해안도시 산탄데르 공항에 오전중으로 도착하면 전용 차량 픽업하고 우선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여기서 피스코 데 유럽의 본거지로 인구 천여명이 살아가는 아스투리아스 동부에있는 그림같은 산촌마을 Las Arenas(Arenas de Cabrales)로 차량이동합니다.(2시간) 작은 농업 도시 Las Arenas는 Picos de Europa로 가는 관문입니다. 아늑한 숙소에 들어 여장을 내리고 중식 후 오랜 비행의 여독을 풀기 위한 몸풀기 산행을 2-3시간 실시합니다. 그후 작은 산촌 마을을 산책하며 힐링을 느끼고 저녁이 되면 환영 만찬을 갖고 브리핑과 함께 친교의 시간을 나누고 편안한 휴식에 듭니다.

센트럴 피코스 테 유로파 종주 트레킹 1 일차 : Poncebos에서 Cordinanes de Valdeon까지 [17km / +845-125m / 6시간] 종주가 시작되는 첫날. 아침 식사를 하고 의미없는 Poncebos까지의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하여 종주를 위한 대망의 첫걸음을 내디딥니다. 짧지만 가파르게 지그재그 형태로 Cares Gorge에 오르기 전 까지 목동들의 오두막을 지나며 비옥한 초원을 통과하는 좋은 길을 걷는데 이곳 고유의 고풍스런 길입니다. 매년 수만 명의 종주하는 트레커와 매일 방문하는 현지 하이커들로 북새통인데 놀라울 정도로 수려한 풍경속으로 들어갑니다. 길은 좁아지고 드넓은 길을 가슴을 열어 Cain de Arriba까지 12km 정도 꾸준하게 오름길을 걸어갑니다. 여기서 점심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계속 꾸준히 오름길을 이어가면 Cordinanes de Valdeon에 이르고 참한 산악마을 이곳에서 오늘의 걸음은 마감하고 이곳에서 우리들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향유합니다. 

센트럴 피코스 테 유로파 종주 트레킹 2 일차 : Cordinanes de Valdeon에서 Caben de Remoña 까지 [15km / +920-125m / 5-6시간] 오늘의 트레킹은 Cordinanes de Valdeon에서 Santa Marina de Valdeon 마을을 지나 꾸준한 오르막길로 치고 올라 전반부 루트의 최고점인 1,818미터인 Caben de Remoña까지 이어지는 역사적인 상인들의 길을 따라 시작됩니다. 지나치는 북부 스페인 산악마을과 돌로지은 예쁜 집들이 수려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무척 정감이 어립니다. 15km의 거리를 900m로 쪼개어 꾸준하게 오르면 스페인 순례길이 속해있는 레온(León)과 칸타브리아(Cantabria) 지방 경계에 위치한 카벤 레모냐(Caben Remoña) 초원에 도착합니다. 이길은 산티아고로 가는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이기도 한데 조가비 문양을 자주 볼수 있고 순례자들도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 이 정점에 서서 잠시 숨고르며 주변을 둘러보면 Los Picos de Europa 국립공원의 장대한 풍경이 우리를 압도하는데 이곳에서 인생샷 몇컷 건지고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고 어제와 같은 숙소로 이동하여 오늘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며 동행간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센트럴 피코스 테 유로파 종주 트레킹 3 일차 : Caben de Remoña에서 Espinama 까지 [12km / +150-925m / 4-5시간] 장대하게 버티고 있는 피고스 데 유로파의 산군들 위로 강렬한 인상을 풍기며 차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든든하게 아침식사 즐기고 점심과 간식을 챙겨 어제 마감했던 레모나 고개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종주를 이어갑니다. 이제는 대체적으로 하향길인 오늘의 구간에서 여유있게 이 지역 산군들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며 앵글에도 담고 진행합니다. 이 피코스 데 유로파의 풍경과 마을은 알프스의 그것과 다름없는데 돌로미테와 같은 동유럽과 비슷합니다. 거대한 바위 산군들이 하얀색을 띄니 마치 눈이 쌓여있는듯 하답니다. 서너시간 여유있게 걷다보면 이 종주길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이 찾는 Fuente De라는 산악마을에 도착하는데 병풍처럼 펼쳐진 직벽에 둘러싸인 수려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날씨가 받쳐주면 케이블 카를 타고 1,750미터 높이 전망대로 올라가 드넓은 풍경과 더욱 가까이 다가온 고산 준봉들을 만나고 옵니다.(옵션) 그후 한시간 정도 더 여유있게 내림길을 걸어 Espinama 마을에 도착하여 남은 시간 동네 한바퀴도 돌고 우리 음식 푸짐하게 만들어 향좋고 맛좋은 스페인 산 와인으로 함께 향유합니다. 

센트럴 피코스 테 유로파 종주 트레킹 4 일차 : Espinama에서 Sotres 까지 [15km / +580-525m / 5시간] 오늘 Espinama에서 길을 나서서 숲길을 따라 Áliva Pass(1,645m)까지 꾸준하게 걸어올라가면 드넓은 고산 목초지가 나오고 그 목가적 풍경에 저절로 마음의 정화를 얻습니다. Pandébano 고개까지 중앙 대산군의 중심부의 장쾌한 풍경을 따라 가면서 산양 샤모아와 산까마귀들이 반겨주는 도보길을 따라갑니다. 이 종주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의 즐거움은 자잘한 산들 뒤로 솟아오른 거대 산군의 최고봉들이 포진하여 있음을 보는 것입니다.특히 2,500미터가 넘는 Torre de Llambrion. Tiros Navarro. Pena Vieja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거대 암봉들이 불쑥불쑥 올라와 웃음짓습니다. 정점에 올라서면 왼쪽 비탈길 위에 산장이 예쁘게 지어져있는데 종주길을 벗어나 이곳으로 발품팔아 올라가서 따스한 커피한잔 마시고 힐링을 얻어 나옵니다. 그러면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소트레로 향해 가면서 대단한 산군들의 엄중한 풍경들을 감상하며 즐거운 발걸음이 됩니다. 산비탈에 매달려있는 소트레스 산촌마을에 하루를 내리고 서산낙조가 화려한 하늘을 바라보며 한잔의 와인으로 모든 갈증을 달랩니다. 

센트럴 피코스 테 유로파 종주 트레킹 5 일차 : Sotres에서 Refugio Urriellu까지 [10km / +1,250-200m / 5-6시간] 아늑한 산악마을 소트레와 작별하고 숙소를 나섭니다. 어제 마감한 종주길로 합류하여 후반부로 접어든 걸음의 축제를 계속 이어갑니다. 폐가들이 많은 버려진 마을을 지나면서 초반부터 치고 오르는 가파른 길을 오르면 이제 수월해진 평탄한 길을 따라 걸으며 산수를 희롱합니다. 이제 다시 Urriellu 산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꾸준하게 3-4시간 오르는데 펼쳐놓는 발아래 풍경은 구름이 자욱하게 깔려 선경이고 최고봉들의 전시회로 변합니다. 특히 전설적인 Picu Urriellu(Naranjo de Bulnes라고도 함)이 곁으로 다가오면 저절로 사진기에 손이 가는데 세계 정상급 암벽 등반의 메카로 산악인들이 즐겨 찾아 오르는 기막힌 봉우리입니다. 2천미터 고도에 놓여진 산장에 도착하면 좌우로 펼쳐지는 장쾌한 풍경에 혼줄을 놓게 될것입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애잔하게 저물어가는 일몰을 바라보며 와인한잔씩 들어 잔을 부딪힙니다. @ 시즌이 아니어서 산장을 개장하지 않으면 Terenosa 산장가는 주차장까지 차량 이동하여 이 Urriellu 산장까지 올라와 정점을 찍고 Sotres로 되돌아가는 5-6시간 짜리 왕복 산행을 할것입니다. 

센트럴 피코스 테 유로파 종주 트레킹 6 일차 : Refugio Urriellu에서 Poncebos까지 [15km / +350-2,000m / 5-6시간] 오늘은 종주를 끝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산장에서 출발하여 이 종주길에서 가장 높은 정점인 2,310미터 까지 오르막길을 오르고 그 이후로는 하염없는 하산길인데 여유있게 못다본 풍경 못다 느낀 감성을 미련없이 즐겨봅니다. 캠부레로 협곡(Camburero Gorge)의 가파른 길을 따라 인적드문 적막한 불네스(Bulnes) 마을까지 피코스의 또 다른면 사면을 감상하면서 하산을 이어갑니다. 그런 다음 테주 협곡(Teju Gorge)을 따라 내려 가서 트레킹 시작 지점이었던 폰세보스(Poncebos)에 도착하면서 종주는 끝이 납니다. 불네스 마을에서 종착지인 Poncebos까지 퓨니쿨라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니 지치거나 무릎이 좋지 않은 이들은 이것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마침내 종주를 마감하고 Poncebos에서 차량으로 첫날 묶었던 Las Arenas(Arenas de Cabrales) 숙소로 이동하여 여장을 풍고 때빼고 광을 내서 남은 시간 이 오래된 도시의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다가 저녁이면 종주를 자축하며 다함께 에피소드를 안주 삼아 축배를 듭니다. 

상큼한 산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지해 여유있게 아침을 열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즐기는 아침식사 즐기고 여장을 꾸려 산탄데르를 향해 차를 타고 달려갑니다.(1시간 반) 가는 도중 세군데 명소를 방문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우선 작은 해안마을. 한적하고 평화로움에 사랑스러움이 더해지는 꼬미야스(Comillas)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또 다른 명작이 숨어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형태가 새롭습니다. 이어 현대 유럽에서 발견된 최초의 구석기 시대 동굴 예술이 포함된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굴의 복제품을 포함하고 있는 알타미라(Altamira) 박물관의 선사 시대 그림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인 역사의 도시 Santillana del Mar를 방문하게 됩니다. 스페인 칸타브리아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로 많은 역사적인 건물은 매년 수천 명의 휴가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곳입니다. 이 중세 마을에서는 마요르 광장과 Santa Julina의 Collegiata 교회에 도달할 때까지 오래된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시간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제법 볼것이 많은 이 도시의 구석구석 명소들을 탐방하며 아름다운 해안선 Santa Justa를 산책하며 산탄데르로 달려갑니다. 하루를 마무리 할 시간 일몰의 해안선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저녁식사와 함께 안식의 시간을 나눕니다.  

오늘은 스페인 최고의 휴양도시로 아름다운 해안선, 청록색 바다의 화려한 파라솔 아래에서 일광욕을하는 황금빛 모래 사장이 특별한 산탄데르를 섭렵하는 하루압니다. 이 런 이미지는 스페인 북부 칸타 브리아 지역의 산탄데르를 가장 잘 묘사합니다. 선사 시대 박물관. 현대 미술 박물관. 중세 고딕 성당. 1941년 화재시 도시 대부분을 파괴했지만 우아한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건축되었으며 여유로운 산책을위한 이상적인 거리가 되었습니다. 구시가지의 가장 번화한 곳에서 기념품과 선물도 구매하며 보내고 저녁이면 석별의 시간을 갖습니다. 마지막 정찬을 마련하고 종주 에피소드를 안주삼아 나누는 와인 한잔에 그리고 돈독해진 우정에 아쉬운 밤이 익어갑니다. 

귀환하는 일정.  조식 후 준비하여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환하는 일정입니다. @ 한국에서 오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대부분의 항공편들이 바르셀로나를 거쳐서 오갑니다. 해서  이 종주 트레킹 전후로 하루 이틀 바르셀로나 관광을 추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