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m Glacier Trek(밀람 글레이셔 트랙) 인도. 아시아

총거리 & 기간 : 120km / 9 days
난이도 (1 ~ 10) : 8
최적기 : 3월~5월 & 9월~11월
트레일 타입 : 원점회귀(Out & Back)

세상의 모든 도보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방문목적지 중 하나인 16km길이의 밀람 빙하(Milam Glacier)는 인도의 쿠아온(Kumaon) 히말라야의 일부입니다. 6월에 시작하는 몬순 시즌을 피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혹은 9월부터 11월까지 문샤리(Munsiyari : 2,290m)에서 출발하는 트레커들이 밀람빙하로 향합니다. 밀람 빙하 트랙(Milam Glacier Trek)은 우타라칸드(Uttarakhand)의 신비를 탐험하는 관문인데 밀람 빙하는 무척 멀지만 그래도 여전히 접근가능한 빙하 중 하나로 쿠아온 히말라야에서 가장 큰 빙하로 37평방 킬로미터에 이르고 이 16km의 긴 빙하를 밟기위해 트레킹을 준비하는 거점도시는 문샤리라는 산악마을로 세계 명산을 오르기 위해 모여드는 전문 산악인들과 그 명산을 바라보며 걷기 위해 달려오는 트레커들로 늘 북적대고 있습니다. 트레일은 문샤리를 떠나 마지막 베이스캠프인 밀람 빌리지(Milam Village : 3,450m)까지 60km를 걸어서 밀람 빙하 전망대(3,872m)까지 올라 장대한 히말라야 변방의 기막힌 설경을 가슴에 담고 오는 왕복 총거리 120Km의 아름다운 길입니다. 기리강가(Giriganga)강의 주요 원천인 밀람빙하는 티르수리(Tirsuli)의 동쪽 경사면과 콜리(Kohli)의 남쪽 경사면에서 시작되었지만 하르데올(Hardeol : 7,151m) 망그라온(Mangraon : 6,568m) 데오 다밀라(Deo Damila : 6,637m) 사크람(Sakram : 6,637m) 등 다른 빙하들의 포푸리인데 그 외에도 주변에 난다 곤드(Nanda Gond : 6,315m) 난다 팔(Nanda Pal : 6,306m)등의 산들이 도열해있습니다. 이 히말라야 지역의 장엄한 트레킹 목적지인 밀람빙하는 주저함이 없이 바뀌는 주변의 경관은 진정으로 고요하고 흠집 하나없는 푸른 하늘 아래 은빛 지평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고독한 고산 초원에 야생의 꽃과 식물들이 산재해 있고 상록의 잎들이 속삭이는 산림과 울창한 숲과 다양한 풍경이 모든 탐험가의 상상력을 끌어올리게 하는 길입니다. 쿠마온 히말라야 지역에서 행하는 원만한 트레킹과 도전적인 트레킹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이 곳은 모든 산 애호가들이 꿈꾸는 길인데 4월부터 6까지 적기이며 비가 많은 몬순시기가 지난 10월과 11월이 또한 최적기인데 11월 이후부터 다음해 3월까지의 겨울동안은 설산트레킹에 대한 아이디어로 접근해야 합니다. 종주를 마감하기 위해서는 약 열흘 가까이 걷는 트레일이며 고도에서 이동하는 트레커들은 기복이 심한 고도변화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완벽하면 더욱 안전할 것입니다. 이 길은 자연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킬 수있는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데 트레킹의 화려함을 어떤 말로서도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로지 직접 경험해봐야만 하는 작업으로 특히 대를 이은 영국의 부녀 산악인의 아름다운 영혼이 잠들어 있는 난다 데비(Nanda Devi) 캠프에서 밤을 보낼 때 그 전설은 흰산과 영롱한 별빛에 더욱 감동적일 것입니다. 모험 여행에 가장 좋은 아이디어 목적지로 4,268m의 고도에 위치한 밀람 빙하는 광막하게 펼쳐져 있으며 이 지구상의 모든 트레커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빙하로 가는 먼 원정길은 인도의 수도 뉴 델리로 항공이동하여 모두 집결하면 다시 국내선 항공편으로 카트고담(Kathgodam)으로 날아가 이곳에서 300km 떨어진 작은 도시 문샤리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달려가면 이곳에서 서류작업과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본격적인 등반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시간 반 정도 운전하면 도착 가능한 다르코트(Darkot)에서 시작하는데 길은 첫날 지미가트(Jimighat)까지 내리막 길을 가기 때문에 다소 수월하며 다음날 부그디아르(Bugdiar)로 향하는데 일련의 숲을 가로 질러 갈 수 있고 마르톨리(Martoli)에 도착하기 위해 좁은 협곡을 지나야하고 판츄(Panchu)를 지나 고리강가(Goriganga)강을 따라 3,420미터 고도에 있는 밀람마을에 이르면 이곳에서 마지막 치고 오르는 빙하 트랙을 따라 니트왈 타우르(Nitwal Thaur)의 캠프장으로 이어지고 바람을 등에 업고 수라이 쿤드(Suraj Kund)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침내 손을 벌리면 닿을 것 같은 지척거리에 있는 트리술(Trishul) 대산군과 밀람 빙하의 기막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벅찬 감동을 품고 하일호트(Railhot)로 가는 내리막 길은 고풍스럽고 독보적인 마을인 부르푸(Burphu)를 거쳐 그 후 알모라(Almora)를 경유하여 문샤리로 돌아갑니다. 서로 얽혀있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빽빽한 숲, 빙하에서 강으로 향하는 물 소리 등으로 문샤리에서 밀람빙하까지의 궤적은 자연의 진정한 색깔을 돋보이게합니다. 또한 길을 걸으며 원주민 마을을 지나고 그들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옅보며 가는 문화루트이니 밀람빙하는 탐험가와 모험가 뿐만 아니라 트레커들과 더불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합니다. 문샤리에서부터 빙하까지의 트레일은 화려함과 스릴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는데 인도와 중국간의 전쟁 때문에 1962년 길이 폐쇄되었지만 1994년 다시 길을 열었고 서서히 많은 트레커들과 모험가들의 마음에 가깝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의 주요 거점도시 카트고담은 뉴 델리에서 자동차로 약 5-6시간 거리에 있으며 우타라칸드지역에 있는 유서깊은 철도 도시로 쿠마온 히말라야의 관문으로 흥미로운 사원과 아름다운 자연 및 활기찬 축제로 유명합니다. 신성한 기념물과 영적 휴양지에서 풍치좋은 강과 폭포에 이르기까지 카트고담에는 다양한 명소가 있으며 계절마다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산악마을로 온화한 봄과 소풍을 떠나고 싶은 가을은 살기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여름의 몬순은 많은 비로 힘드나 그 긴 우기후에 펼쳐지는 녹색 경관은 또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영국이 1900년대초에 철도역을 건설한 후 성장하여 교통 중심지로 변모했는데 카트고담 타운센터 주변에는 붐비는 레스토랑과 깔끔한 숙박시설이 많이 있으며 식민지 시대 건축의 대표적인 카트고담 기차역 과 성스러운 힌두교 사원인 쉴트라 데비 만디르(Sheetla Devi Mandir)와 카리차우드 만디르(Kalichaud Mandir)들은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으니 어차피 문샤리로 오고가며 통과하는 곳이기에 하루 머물며 긴 여정을 쉬어가면 좋습니다.

최고도 : 3,872m(Milam Glacier 전망대)

들/날머리 :Darkot

접근 방법 : New Delhi(DEL)에 도착하면 Pantnagar(PGH)로 가는 항공편으로 환승해 한시간을 날아갑니다. 거의 다음날 일찍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Kathgodam을 출발 Almora를 거쳐 Munsyari에 도착하기까지 300km를 8-9시간 정도 달리게 됩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물고 1.5시간 운전거리에 있는 Darkot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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