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ircuit(그랜드 서킷) 브라질. 남미

총거리 & 기간 : 100km / 5~6 days
난이도 (1 ~ 10) : 6
최적기 : 3월~10월
트레일 타입 : 순환로(LOOP)

방대한 나라의 크기에 비해 브라질은 크게 내세울 만한 세계적인 트레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파다 디아만티나(Chapada Diamantina)국립공원 내에 있는 잃어버린 세상으로 향한 그랜드 서킷(Grand Circuit of Lost World)은 괄목할만한 세계적 도보여행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옛날 엘도라도의 꿈을 안고 다이아몬드를 찾아나섰던 모험의 길이 그려져있는 차파다 디아만티나. 삼바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자랑하는 최고의 모험과 레져 및 휴양지로 요구되는 모든 안락함과 시설들을 갖추고 말로 표현할 수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공원은 강, 동굴, 협곡, 폭포, 희귀종의 식생들의 서식지로 적합한 자연 보호구역으로 평소 자연과 더 가까이 접촉할 기회가 없어서 제대로 된 생태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상적인 목적지입니다. 자연 생태여행은 영원히 지속될 수있는 자연의 보존이 얼마나 우리 인류와 나에게 혜택과 선물을 선사하는지 알게해주는 것으로 여정을 잘 선택하고 항상 전문가와 동반하여 규칙을 따라 안전하게 종료되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차파다 디아만티나는 바이아주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살바도르에서 420km 떨어져 있는데 해발 400m에서 2,000m까지 광대한 고원에서 3만8천제곱킬로미터 넓이로 펼쳐져 세라 도 신코라(Serra do Sincorá) 지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있는데 이곳의 형성과정은 약 6억 6천만년전에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여러층의 퇴적암에서 바람의 풍화작용과 융기 및 침식등의 지각변동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매년 차파다 디아만티나를 방문하여 폭포, 산맥 및 인상적인 협곡, 청록색 푸른 지하우물(Groto), 석회암 동굴, 습지등의 놀라운 자연의 생경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차파다(Chapada)는 가파른 절벽을 의미하고 디아만티나(Diamantina)는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것에서 알수있듯이 이 지역을 휩쓸었던 다이아몬드 열풍을 빗대어 지어진 이름인데 이곳을 둘러싸고있는 도시와 마을이 조성된 이유는 단연 다이아몬드를 향한 탐험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18세기 금광 채굴은 콘타스(Rio de Contas)강 유역의 차파다 남부에서 시작되었지만 19세기에 들어서는 세라 도 신코라에서 주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그 목적으로 무쿠게(Mucugê) 같은 새로운 도시의 형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안다라이(Andaraí)와 렌소이스(Lençóis)는 당시 다이아몬드 마케팅의 중심이되었고 이 엘도라도를 열광하며 찾아드는 다양한 직업군들의 모험가들이 더 깊은 산하로 들어가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기위해 오가던 길이 그랜드 서킷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 후 약 25년이 지난 후 금광 채굴과 이동시간이 너무 길고 광산의 잦은 붕괴등의 사고와 아프리카에서의 다이아몬드 대량 발견으로 인해 이 지역은 점점 세인들에게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렌소이스와 같이 덜 번성했던 지역에서는 채굴 활동이 금지된 1985년 경까지 지속되었으나 남아 있던 광부들은 자연히 목축업과 농업에 종사하게 되고 더욱 지역을 보호하고 생태보존을 장려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설립되기에 이르른 것입니다. 계단식 폭포, 그림같은 고원 및 조각상 같은 산들의 풍경과 깊은 계곡 및 브라질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미로등은 브라질 바이아의 차파다와 사랑에 빠지는 몇가지 이유입니다.

이 멋진 그랜드 서킷(Grand Circuit) 100km의 5일간 여정은 경이로운 '잃어버린 세상'을 열어줍니다.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차파다 디아만티나 그랜드 서킷으로의 여행은 분명 버킷리스트의 한 목록일텐데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차점 중 하나로 여겨지는 깊고깊은 파티 밸리(Pati Valley)안을 걸을때는 놀라운 절벽과 멋진 산세, 계단식 폭포와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동굴에서 캠핑을 하기도하며 브라질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카쇼에이라 다 푸마사(Cachoeira da Fumaça)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풍덩 몸을 던져 멱도 감고 작은 유령 마을인 후인야(Ruinha)와 이가투(Igathu)에서는 그시절 다이아몬드 시대의 돌망치를 발견하기도 하는 문화의 여정이기도 하며 산 길을 따라 걷노라면 곳곳의 돌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에 시선을 떼지 못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길은 이어져 푸마사폭포에서 캐슬(Castle)동굴로 들어가 신기함을 확인하고 그로토(Groto)라는 지하 호수나 지하 강의 독특한 명소들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그로토는 중남미 열대지방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지층현상으로 물길이 지하로 만들어져 수억년을 흐르다보니 아예 또 하나의 지하 강이 되고 고이면 호수가 되는데 그 묽의 맑기는 그야말로 수정같으며 천정에서 늘어진 종류석이나 돌기둥이 빛을 받으면 인간세상에서 볼수없던 신비로운 풍경을 열어보입니다. 또하나의 즐거운 경험은 민박을 통해 원주민과 함께 밤을 보내며 역사와 지역 문화에 대해 들어보는 것인데 더욱 알찬 여행이 될것입니다. 이 루트를 따라 파티 계곡을 벗어나 림으로 올라가면 널리 시야에 잡히는 울창한 평야, 길고도 장엄한 폭포, 맑은 초호와 휘돌아가는 강물. 무엇보다 깊게 침식된 광대한 대협곡이 감동적인 풍경중의 으뜸입니다. 렌소이스에서 출발해서 루프 길을 오르내리면서 지질학적 지괴단층이 뚜렷하게 나타내 보이는 현장을 목격하고 깎은 듯이 평평한 이질적인 바위산과 더불어 고지대 평원을 지나며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여러 유적지도 들러봅니다. 반짝이는 잎새들과 색감이 매혹적인 나무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노래하는 농장이 있고 원주민들이 그들 풍습대로 살아가는 민가도 지나니 하루 정도는 텐트를 펴지말고 원주민들과 함께 아늑한 밤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제 2의 도시인 엘살바도르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수월한데 5시간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오지 중의 오지라 그런 이유로 사람의 발 때가 덜 탄 곳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정렬의 상징인 삼바 축제를 더불어 즐길수 있도록 여정을 한번 잡아보시지요.

최고도 : 2,036m(Pico de Barbado)

들/날머리 : Lençóis

접근방법 : 브라질 살바도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Chapada Diamantina 국립공원내 Grand Circuit 트레일 시작 기점인 Lençóis로 5시간 가량 차량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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