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Elbrus Summit Trail(엘브루스 산정 트레일) 러시아. 유럽.

총거리 & 기간 : 85km / 5 Days
난이도 (1 ~ 10) : 8
최적기 : 6월~9월
트레일 타입 : 원점회귀(Out & Back)

엘브루스(Elbrus)산은 동유럽의 코카서스산맥에 있는 높이 5,642m의 성층 휴화산으로 러시아의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과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 사이에 있으며 그루지아와의 국경과도 멀지않은데 러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유럽의 최고봉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그리고 세계 10대 수려한 정상을 가진 산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엘브러즈는 유럽 대륙내에서 등반 기술상으로 크게 어렵지않게 오를수 있는 고봉정상 가운데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광대한 산맥 중의 하나인 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합니다. 정상은 서기 50년경에 마지막 화산분화가 있었으며 직경 300~400미터의 분화구는 이제 얼음과 눈으로 가득 차있지만 여전히 ​​완만하게 경사진 원뿔 모양을 유지하는데 서봉(5,642m)과 동봉(5,621m)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두 정상 사이의 안부(Saddle)는 높이가 5,416미터로 연결되어있어 일반인도 트레킹 형태로 도전이 가능하며 충분한 고소적응과 기상이 순조로우면 정상등정 성공률이 높은 산입니다. 하지만 등반의 표준 루트는 기술적으로는 쉽지만 함부로 판정을 내리면 안되는 것이 사망자 수에 따른다면 엘브러즈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산 중 하나입니다. 2004년에만 이 지역에서 일부 스키어와 스노 보더를 포함한 47명의 클라이머가 사망했는데 어느 한 생존자가 남긴 "정상으로의 등반 조건이 내가 평생에 경험 한 것 중 가장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었다"는 이 말은 산정이 얼마나 위험하며 불확실한 이상기후로 급변할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서봉 초등은 1874년 7월에 클로포드 그로브(F. Crauford Grove), 가디너(F. Gardiner), 와커(H. Walker), 소타예브(A. Sottajev) 및 크누벨(P. Knubel)에 의해 이루어졌고 동봉은 1829년 큐와 하쉬로프(Killar Hashirov)가 이룩해냈습니다.엘브루스는 러시아와 그루지아의 경계를 넘어 코카서스 산맥의 중심부에서 솟아 오른 거대한 이중 피라미드로 키가 좀 더 큰 웨스트 서밋(West Summit)에서 등반가들은 카스피해(Caspian Sea)에서 흑해(Black Sea)까지 끊어지지 않는 멋진 빙하 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여정은 활기찬 국제도시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시작됩니다. 붉은 광장, 성 바실리 성당 및 크렘린을 포함한 유명한 랜드마크를 둘러 보고 남쪽의 코카서스 산맥의 북쪽 측면에 있는 미네랄리 보디(Mineralnye Vody)의 리조트 타운으로 날아갑니다. 이곳는 코카서스 산맥의 북쪽 가장자리에있는 스파도시로 리조트가 제법 많고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시베리아 철도노선의 중요한 정거장입니다. 그 후 대기하고 있는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박산계곡(Baksán Valley)을 지나 테스콜(Terskol : 2,143m)로 서너시간이동하여 이곳에서 하루 머물며 하네스, 피켈, 동계등산화, 크렘폰 등 등반에 필요한 장비를 자신의 몸에 맞는 것으로 임대 가능하니 트레킹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정상 등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발트해의 아름다운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를 방문하여 정상등정을 이룬 본인에게 휴가를 주심도 좋은 옵션입니다. 영어식 발음 센인트 피터스버그는 발트해에 있는 러시아의 항구 도시로 1703년 피터 대왕이 창건한 도시로 2세기 동안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상징적인 청동 기병동상이 눈에 띄는 대상입니다. 오페라와 발레를 주최하는 마린스키 극장(Mariinsky Theatre)과 화가 칸딘스키(Kandinsky)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예술을 보여주는 박물관이 있는 러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과거 열강에서도 손꼽혔던 제국의 유산이 산재해 있어 지금도 러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한데 더불어 모스크바와 세바스토폴과 더불어 3곳 뿐인 연방시 중 하나입니다. 인구는 5백 5십만(2019년)으로 러시아 최대의 항구도시이기도 한데 레닌그라드 주에 둘러싸여 1924년부터 1991년까지 레닌그라드였다면 다들 아!하고 바보 도트는 듯한 탄성을 내뱉을텐데 세계대전 이전 독일 베를린의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고 평가합니다. 발트 해의 오른쪽 끝부분인 핀란드 만으로 흘러들어가는 네바 강을 품고 있어 일반적으로 러시아를 동유럽으로 속한다고 보지만 피터스버그의 위치는 북유럽 국가들과 더 가까워서 핀란드, 에스토니아와 북극에 가까워 한여름에는 백야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핀란드 헬싱키와 가까워 한국에서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의 대한항공 직항노선 뿐 아니라 핀에어를 이용하여 헬싱키에 도착한 후 고속철을 타고 서너시간 달리면서 이국의 풍경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습니다.

만년설의 정상에 서게되는 도전의 이 여정. 이 정상 등반은 일련의 스키 리프트와 산장을 활용하여 편안한 숙소와 러시아 요리사가 준비한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이어가는데 남사면 루트(Southside Route)를 이용하면 가볍게 데이팩만 짊어지고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올라갈수 있으며 파스트쵸바 바위(Pashtukhova Rock : 4,620m)보다 높은 5천미터 지점까지 설상차(Snowcat)를 이용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엘브루스산의 루트는 비기술적이라하지만 5천미터 이상의 고산 등반이 필요하니 기본 크램폰 및 아이스 액스 사용기술을 잘 파악하고 내구성을 확인해야합니다. 그 만년설봉 정상을 오르기위해 두세곳에서 고소적응을 하는데 1차는 체켓봉(3,050m) 등반으로 4~5시간 동안 실시합니다. 아자우(2,180m) 스테이션에서 케이블카(2회)와 리프트(1회)를 이용하여 가라바쉬 산장(3,700m)으로 올라가면 2차 고소적응을 위해 프리웃산장(4,157m)까지 올랐다가 다시 배럴산장으로 하산합니다. 다음날도 또 하루의 고소적응을 위한 훈련이 더 진행되는데 파스트쵸브 바위까지 3차 고소적응을 위한 등반을 4시간이상 잡아야합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에 새벽 1시경 기상하여 등반준비점검을 마치고 고소적응을 위하여 올랐던 파트코브 락까지의 코스는 설상차로 30분간 이동 후 이곳에서 장비들을 재점검한 후 유럽 대륙의 최고봉인 엘브러즈 정상에 도전합니다. 어둠을 헤드램프 빛으로 밝히며 새들(5,416m)까지 4시간 정도 다시 정상(5,642m)까지 약 3시간 정도 고난의 길을 올라 마침내 정상에 오릅니다. 이렇게 어둠을 뚫고서 올라가야하는 이유는 자명한데 길이 녹으면 미끄럼에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결빙상태가 완벽한 새벽시간에 실행하는 것으로 유럽의 최고봉을 등정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더욱 성숙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하산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 여정을 주관하는 가이드사는 일정을 하루이틀정도 더 여유를 두고 소개하는데 운이 따르지않으면 정해진 날에 정상등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상이 악화되면 어쩔수 없이 등반을 포기해야합니다. 강풍이나 폭설 그리고 짙은 안개와 눈보라등이 트레커들의 발목을 잡으면 산장에서 가까운곳으로 산책 트레킹을 하며 다음날을 기약하야만 합니다. 소망이 넘치도록 간절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테니 꺾이지 않는 꿈으로 키워보시죠.

최고도 : Mt. Elbrus Summit(5,642m)

들/날머리 : Terskol

접근 방법 : 모스크바 세르메치예보(Sheremetyevo) 공항에 도착하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여 미네랄리 보디(Mineralnye Vody)로 두시간 날아가 다시 테스콜로 3-4시간 차량 이동합니다. 박산계곡(Baksán Valley)을 지나 테스콜(2,143m)에 도착하면 트레킹 준비하고 다음날 부터 등정일정을 시작합니다.

고객문의

고객문의는 확인후 자세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해외 트래킹 가이드를 진행중인 경우엔 답변이 늦어질수 있는점 양해 바랍니다.
미주 트레킹사의 카톡 아이디는 mijutrekkingusa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