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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스페인. 유럽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스페인. 유럽

총거리 & 기간 : 800km / 30 days
난이도 (1 ~ 10) : 8
최적기 : 4월~10월
트레일 타입 : 구간 이동(Point to Point)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가는 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무욕의 땅. 그 험난하고 장대한 길을 걸으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처 보지못했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다시금 생의 이정을 세워보는 길. 자신과의 끝없는 대화로 세상을 모두 품고 처음으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여정으로 천년을 이어온 힐링의 길이며 자족의 순례길이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간 이 길을 걷기 위해 간단없이 모여들었고 오늘도 그 길 위에는 끝없는 인간 띠를 이어 걷고 있고 또 내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로 더 많이 알려진 성 야고보(St. James)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 당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고난의 길을 걸었던 걸로 모두 알고있습니다. 9세기 경 ‘별들의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 북부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지역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이 전설같은 역사를 확인하기위해 많은 순례자들이 걷기 시작했던 길입니다. 러시아, 핀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각지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 그 지나는 나라들마다에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이들 순례길 가운데 가장 알려져 있는 것이 '프랑스 길'인데 나폴레옹이 정벌을 위해 지난 길이라 나폴레옹 루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세인들의 사랑을 받아 날씨 좋은 성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길이 몸살을 앓도록 쉴새 없이 밟아댄답니다. 프랑스 남부국경의 생장 피오트르에서 출발해 천사백 미터보다 더 높은 피레네 산맥을 넘어 이베리아 반도를 가로질러 스페인 북부해안에서 가까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800km 장도의 루트로 가장 함축된 의미가 있고 가장 드라마틱한 길의 연결로 스치는 중세풍의 마을마다 펼쳐놓는 평화스런 목가적 풍광이 압권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걷고 있습니다. 하루에 25킬로미터 이상씩 한 달을 걸어야 당도할수 있는 멀고도 먼 길입니다. 9세기 초에 그다지 훼손되지 않은채 발견된 성 야고보의 시신은 당시 카톨릭을 국교로 숭상하던 모든 유럽국가의 자국민들에게는 하나의 구원의 상징같은 성스러움이었고 다들 그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숭상하게 되면서 오늘날 순례길이 생겼다합니다. 신앙인이라면 일 동안 꼭 한번은 걸어보고 싶어하는 순례의 길인데 요즘은 비록 믿는 이가 아니더라도 진정한 나를 찾는 순례를 하기위해 걷는 길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작가인 노벨 문학상 수상자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연금술사나 순례자란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이 길위에 섰을수도 있는데 순례를 시작하는 생장 피드포트의 사무소에서 순례자여권(Pilgrim's Credential)을 발급해주며 길을 따라가다보면 들리는 크고 작은 마을마다 있는 순례자 숙소(Albergue)는 이 순례자 여권을 보여줘야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확인도장이 가는 길을 힘나게 만들어줍니다. 그 한장의 기록이 무슨 그런 크나큰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묘한 오기를 불러주는 마술같은 존재입니다. 길은 프랑스 남서부에 스페인과 이웃한 아름다운 소읍인 생 장 피에드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에서 첫발을 내디뎌 안개 자욱한 길을 걸어 1,500미터의 피레네 산맥을 넘으며 시작이 됩니다. 천년고도 ‘생 장’에는 바스크 지방의 특색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집건물에 이름을 새겨놓은 것도 특이한 전통인데 사암 벽돌로 지은 바스크풍의 아름다운 가옥들과 건물들이 가득하니 언덕에 올라 한시름풀며 보는 마을이 그림같습니다. 성당의 종탑에서는 미사의 종소리가 울리고 맑은 강물이 마을을 가로지릅니다. 호밀밭이 펼쳐지고 야트막한 푸른 언덕에 그림같은 집들이 군데군데들어선 모습은 가히 한폭의 풍경화입니다. 아름다운 고원의 풍경에 빠져 걷다보면 짙은 안개에 젖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아늑한 카페에 들어가 한 종지의 따스한 커피로 몸을 데우고 잔잔하게 흐르는 오래된 음악을 음미하며 고단함을 푸는 휴식을 갖기도 합니다. 민가 한채 없는 허허로운 벌판과 가파른 산길도 치고올라 힘겹지만 군데군데 피어난 야생화 군락지가 가끔 벗이되어 좋습니다. 여행자는 부푼 마음으로 지나는 길이지만 주민들에게는 매일같이 일터로 오가는 삶의 길입니다. 다른 트레킹 코스와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인데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삶의 길 생활의 길을 걸으며 한번씩 펼쳐보이는 장엄한 자연풍광과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곳 마을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삶의 모습을 음식과 문화와 함께 느껴보는 새로운 경험입니다. 뷔엔 카미노! 만나는 사람마다 스치는 순례자마다 이 인사를 나눕니다. 그 인사는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또 얼마나 진심으로 외치냐에 따라 그대로 메아리되어 돌아아오니 내가 행복하기 위하여 더욱 큰소리로 그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느림의 미학을 존중하며 천천히 걷는 길로서 떠나야만 느끼게되고 멈춰야만 보이는 산티아고 가는 길.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가며 무엇을 생각하며 걸을까하던 떠나기 전의 질문이나 각오들마저도 흩어져버려 그저 구름이 흘러가듯 바람 따라 걸을 뿐입니다. 무한한 여유속에서 마음이 정하는 데로 따르며 나를 의지하고 그냥 흘러가면 되는 일. 곳곳에 선험자들이 표시해놓은 노란 화살표나 순례자의 상징인 가리비 조개껍질의 빗살 표시를 이정표 삼아 걷는데 최종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의 순례자 사무소에서 순례자 증서를 발급받고 감격해하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말입니다. 저마다 순례자의 표시인 조개껍데기를 배낭에 매달고 숱한 일화를 남기며 오로지 걷고 또 걷는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마감하기까지는 다들 한 달에서 달포를 넘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분명 저마다의 일생에 또 하나의 도전이기도 한 길입니다.

마침내 수많은 순례자들이 목적하고 걸어온 갈리시아의 정신으로 불리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산티아고에 입성하면 순례자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정오의 환영미사를 위해 대성당으로 걸어가는 걸음이 참으로 무거우면서도 가볍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었으랴마는 나를 추스르고 다시 일어서는 길입니다. 모두에게 주는 양식에 그저 내 이름을 쓴 한 장의 종이에 불과한 순례자 증서. 작은 수첩에 찍힌 수많은 스탬프가 의미하는 그 깊이와 눈물과 땀의 의미는 본인만이 알고 있으니 자못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오브라도이로 광장에 들어오는 순례자들의 종주 세러머니도 품고온 사연만큼이나 다양한데 그 의미는 서로가 처음 시작했던 카미노의 속도처럼 나만의 인생 속도계에 맞춰서 천천히 구할 일입니다. 이렇게 한달을 걷고도 순례의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이들은 세상의 끝이라 칭하는 피니스테레로 이어가는데 세속의 지명은 피스테라입니다. 산티아고를 방문한 순례자들의 의미있는 종착지로 피스테라로 가는 이유는 헤로데 왕에게 죽임을 당한 성 야고보의 시신을 돌로 만든 배에 실어 바다에 띄웠는데 그 유해가 다시 흘러와 이 피니스테레 해안에서 발견되어 산티아고로 옮겨서 안치했다고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카미노 피스테라로 불리는 이 길은 천동설을 신봉해왔던 중세시대에는 그저 바다로 막혀버리는 이곳이 끝이었을 것이라고 여겨온 ‘세상의 끝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드디어 0.00km라 기록된 표시석의 세상 끝에 이르렀을때 이 숫자가 주는 느낌은 오랜 날들을 걸어온 이들에게는 또 다른 표시석마다 걸어둔 내 인생의 혼돈들, 십자가 아래 소중히 내려놓은 내 삶의 미련들, 힘겹게 넘던 언덕마다에 남겨놓은 내 일상의 그리움들. 이런 모든 것들이 이제는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의 카미노에 선명한 이정이 되리라믿으며 여행을 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이 길이 너무 길어 내 지금의 삶에서 빼낼수 있는 한달간의 시간이 불가능하다면 사리아(Saria)에서 시작해 120km를 걸어 산티아고로 들어가는 종반 구간을 할수 있는데 그나마 묵혀둔 내 생의 숙제하나 끝내게 될것입니다.

최고도 : 1,782m

들/날머리 : 프랑스 Saint Jean Pied de Port / 스페인 Santiago de Compostela

접근 방법 : 프랑스 파리에서 엔테베 기차를 타고 생장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차를 타고 팜플로냐로 이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생장으로 접근하는 두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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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스페인. 유럽

소요시간: 30 days

난이도 : 8

산티아고 가는 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무욕의 땅, 이베리아 반도를 가로질러 스페인 북부 해안에 가까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800km 장도의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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