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ica GR20(코르시카 GR20) 프랑스. 유럽

총거리 & 기간 : 180km / 12 days
난이도 (1 ~ 10) : 8
최적기 : 6월~10월
트레일 타입 : 구간 이동(Point to Point)

프랑스뿐만 아니라 서유럽 중심의 걷기 코스를 일컫는 GR(Grand Randonnee : Great Trek)은 프랑스전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그 중 GR 20은 가장 아름다우면서 난이도가 높은 코스 중의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길은 나폴레옹의 고향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섬 코르시카를 북에서 남으로 혹은 반대로 종단하며 대체적으로 총 2주정도 걷습니다. 가파른 암석지대의 북부지역에서 푸르른 초원지대가 펼쳐지는 남쪽지역으로 향하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아웃도어 작가인 패디 딜런(Paddy Dillon)이 "세계 최고의 트레일 중 하나"라고 묘사한 지중해 북쪽 코르시카 섬을 가로 지르는 GR 도보길입니다. 이 길은 화려한 180km길이의 트레일로 많은 지형의 거친 특성때문에 대부분의 배낭 여행자들은 그들의 능력을 뛰어넘어야하는 여정이지만 아늑한 산장에서 하루의 노고를 달래며 따듯한 식사를 제공받으며 체력의 보강을 가능하게 해주며 잘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와 표식 덕택에 충분히 즐기며 걸을수 있습니다. 코르시카라하면 그저 지중해의 한섬이라는 편견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을 연상시키겠지만 이 섬은 가장 거칠고 아름다운 암봉들이 섬의 척추를 흐르고있습니다. 종종 '유럽에서 가장 힘든 트레킹'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이 길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격려해주는 규칙적으로 종주하는 트레커들과 잘 정비된 길과 표식 때문에 혼자 가고싶어하는 백패커에게는 훌륭한 시험지입니다. 어떤 구간은 의심할 여지없이 네발을 다 이용해서 오르내려야하는 까다롭고 아찔한 섹션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모든 구간이 그렇지는 않아 아주 편하고 순한 길을 콧노래 부르며 걷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등산객들은 칼비(Calvi) 남동쪽에 위치한 카렌자나(Calenzana)라는 작은 마을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올리브 나무가 풍성한 전원지역에 조용히 앉아있습니다. 종주하는데 약 2주가 걸리는 꽤나 험하고 길이지만 부담이 된다면 루트를 중간에서 나누고 북쪽과 남쪽 구간을 두번 여행하는 융통성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도중에서 만나 유혹을 하는 사이드 트레일로 코르시카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몬테신토(2,706m)정상까지 올라가는등 상징적인 가능여행이 있습니다. 토탈 12,000m를 오르내리며 연간 2만명의 진정한 백패커들이 도전하는 이 길은 카렌자나와 비자보나(Vizzavona)사이의 북부 섹션과 비자보나와 콩카사이의 남부섹션으로 구성됩니다. 비자보나는 기차역이 있어 쉽게 빠져나올수 있는 이유로 남북 섹션을 가르는 분기점이 되어왔으며 거리상으로도 종주의 절반정도의 지점이라 도보를 시작하거나 종료하는 트레커들이 들고날 수있는 최적의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바스티아(Bastia) 또는 아작시오(Ajaccio)뿐만 아니라 코르테(Corte)와 같은 많은 작은 마을로 연결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북쪽은 가파르고 바위가 많은 길로 인해 더 어려운 부분으로 간주되지만 북쪽에서 시작하여 남으로 시작해가는데 그래서 초기에 이탈자나 포기하는 이들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트레일의 남부섹션은 더 낮아지는 해발고도로 인해 여름에는 온도가 상승하여 더 어려운 보행 조건을 제공하지만 길 자체는 더 쉬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길을 따라 리퓨지오라는 간이 산장과 또는 기트라고 불리는 캐빈형 산장이 있는데 시설과 청결함 그리고 음식 차림표는 각처마다 다르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숙소근처에서 야영하며 텐트에서 잠을 잘 수 있지만 트레일을 따라 길섶에 텐트를 치는 것은 허용되지않습니다.

GR 20은 종주에 필요한 시간이 트레커마다 크게 다를 수있는 트레일 중 하나입니다. 평균적인 조건이 주어지고 가벼운 팩을 가진 빠른 등산객은 사이드 트레일 시도를 빼면 7일만에도 할 수 있지만 느린 트레커는 2주 이상이 걸리기도한다고 말하는데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깔비공항에서 칼렌자나 북부 정점으로 진입해서 종주를 마치고 콩카로 빠져나옵니다. 사이트 Corsica.forhikers.com은 코르시카행 페리 및 비행 옵션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트레일 헤드 및 섬의 다른 부분을 오가는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도 명시해놓았으니 참고로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길을 걷는 최적기는 일반적으로 여름시즌인 6월 초순부터 10월 말까지로 명시되어있지만 아무래도 어중이떠중이들이 몰려드는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해 몰려드는 대학생들의 눈나운 방종에 가까운 눈꼴사나운 행위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성가시면 7,8월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6월은 야생화들의 천국이라 산이 예쁘고 9,10월은 단풍이 또 화려하니 권장하고 싶은 시기인데 이상기온은 예고없이 찾아드니 이에 대한 계획과 하루 이틀 여유있게 일정을 짜는 것이 현명합니다. 코르시카 산군을 통과해 장도를 걸어 콩카에 도착하여 마침내 장대한 종주길을 마감하면 인근 아름다운 피나레루(Pinarellu)라는 코르시칸 해변으로 이동하여(20분) 이 작은 마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주일간의 대단한 모험을 끝내면서 장엄한 산의 왕국을 떠나는 것이 차마 아쉬울 것입니다. 장대한 길이의 트레일, 웅장한 고도를 등정했던 모습, 목동들이 만든 맛있는 치즈와 와인 한잔의 가난한 행복. 맑은 시냇물에서 멱을 감고 춥고 습한 밤이 지나고 맞이하던 아침 첫 햇살의 따스함, 악천후에서 온정을 보여준 코르시카 산사람들의 환대, 그리고 스쳐 지나갔던 산객들과의 따스한 표정들도 무척 그리워질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코르시카섬의 수도 칼비의 아작시오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조상들이 살아온 그 집은 이제 박물관이 되었고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이킹을 전후해 몇일 동안 섬 주변의 마을과 해변을 즐기면서 풍부한 문화와 다채로운 역사를 둘러보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가 접합된 음식도 꽤 맛깔스러우니 혀끝을 감도는 좋은 품질이지만 저렴한 와인과 함께 길 위에서의 작은 행복을 누려보기 바랍니다. GR 20의 아이디어는 청소년 스포츠팀의 총감독이었던 Marcel Schlück과 그의 친구인 Guy Degos가 주축이 되고 다른 하이킹 애호가들이 힘을 보태어 만들어진 합작품으로 2016년 6월 François D'Haene라는 산악 마라토너는 31시간 안에 이 종주길을 완주하는 놀라운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최고도 : 2,700m(Monte Cinto)

들/날머리 : Calenzana(North) / Conca(south) : 쌍방향 진행이 가능함.

접근 방법 : 코르시카 섬으로 가기 위서는 항공편이나 페리를 이용해야 하며 아낙시오(Anaccio)공항에 내리거나 부두에 내립니다. 코르시카 섬에서는 버스나 열차 등 대중 교통으로는 매우 열악합니다. 개인차나 랜트카 아니면 히치하이킹을 주문합니다. 트레일 들머리인 칼렌자나(Calenzana)로 가기 위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히치하이킹으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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