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ry Islands Traverse(카나리 아일랜드 트래버스) 스페인. 유럽

총거리 & 기간 : 585km / 30 days
난이도 (1 ~ 10) : 7
최적기 : 11월~3월
트레일 타입 : 구간 이동(Point to Point)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는 유럽 스페인의 자치주로 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작은 군도입니다. 그 섬들은 겨울시즌동안 유럽인들에게 인기있는 휴가지일 뿐만 아니라 걷는 것을 좋아하는 트레커들에게는 7곳의 다양한 특징을 가진 섬들을 경험하는 독특한 트레일들을 갖고있어 각광을 받는 곳입니다. 이름하여 카나리 섬 트레버스(Canary Islands Traverse)로 유럽의 등산로에 번호로 붙여지는 GR131인데 이 일곱개의 섬을 상징해서 E7이라고 별칭을 붙여준 유럽 도보길의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Camino de Candelaria전체는 카나리아 제도의 7개섬을 가로지르는 길 모두를 합하면 600km이상인 장대한 길인데 란자로테(Lanzarote) 70km / 푸에르테벤투라(Fuerteventura) 160km /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 100km / 테네리페(Tenerife) 85km / 라 고메라(La Gomera) 38km / 엘 히에로(El Hierro) 33km / 라 팔마(La Palma) 80km로 측정됩니다.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의 북아프리카의 서쪽 대양에 있는 섬이고 문화적으로는 유럽의 색체가 강한데 테네리페섬의 경우는 스페인을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테이데(Teide : 3,718m)산을 넘는 세계 5대 사막트레킹에 랭크된 장거리 백팩킹 트레일로 선인장, 화산 풍경, 소나무와 월계수 숲, 노란색과 검은색 해변, 거친 해안선과 그림같은 마을로 가득찬 사막을 경험합니다. 이 섬이 가장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트레킹 아이콘이지만 정상을 오르기위해서는 심각하게 겨울 등반준비를 해야하고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수원지도 없는 이 현실적으로는 종주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환경때문에 세인들이 기피하고 대신에 그란 카나리아나 란자로테가 쾌적한 온도와 기후 합리적인 관광경비에 친절한 서비스와 가슴이 따뜻한 주민들의 환대로 더 많은 방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카나리아는 연중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시즌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사막기후를 갖고도있는 이곳에서의 트레킹은 적당하게 20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걷기에는 좋은 이때를 선호합니다. 찜질방 좋아하고 땀내는 것 즐겨한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방문이 가능하고 더운 여름날은 섬마다 고운 바다해변이 있으니 트레일을 걷고나서 풍덩 푸른물에 몸을 던지고 스노클링을 하며 몸을 식히면 간단합니다. 1993년 유네스코(UNESCO)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선정된 란자로테는 그저 많은 휴가 여행객을 위한 해변 순례가 될 수도 있지만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에게는 사막경관을 포함한 해안 너머의 풍부하고 다양한 지형을 발견하며 몸소 걸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온난한 기후, 아름다운 해안, 예쁜 식생들, 극적인 풍경과 화산의 아름다움으로 란자로테는 영원한 봄의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비콘 평원(Rubicon Plain)은 섬의 남서쪽 연안에 있는 인상적인 용암지대로 급격히 해변으로 추락하고 중앙 사막의 모래밭과는 다른 종류의 사막환경이 있습니다. 이곳을 걸으며 놓치지말아야 할 것들은 GR131 보도를 따라 란자로테의 대비되는 풍경을 경험하고 섬의 가장 높은 지점인 파마라(Famara)절벽을 탐험하며 걸어보는 것과 라 그라치오사(La Graciosa)의 매력적인 이슬라(Isla)와 테귀세(Teguise)의 아름다운 고대 수도를 발견하며 다양한 종류의 전통요리를 즐기는 보는 것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테귀세의 해안 마을을 전진기지로 삼고 머물면서 카나리아 제도의 7개 섬의 훌륭한 장거리 보도 섹션을 모두 탐험할 수 있다면 걸음의 미학을 추구하는 트레커들에게는 최상의 목적지가 될것입니다. 저마다 갖고있는 멋진 시스템으로 유혹하는 카나리 제도에서 춥고 움추려지는 겨울을 탈출하여 화려한 여름 트레킹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 그 얼마나 신나는 일이겠습니까.

그런 카나리아 7개의 섬으로 구성된 GR131중 가장 좋은 섬은 어디일까에는 간단하게 답변할 수 없는 까다로운 질문입니다. 저마다 취향도 다 다르고 추구하는 트레킹의 목적이 또 다 다르니 다만 각각의 특징을 검토 확인하고 결정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세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과 방문이 이루어지는 섬은 란자로테와 그랜 카나리아입니다. 1) Tenerife는 전술한 바와 같이 사막형 트레일로 가장 크고 가장 인구가 많으며 차분하고 조용한 트레킹을 할수 있고 풍경은 아나가의 푸른 숲덤불에서 테이데 국립 공원의 달맞이 등 카나리아에서 가장 다양한 요소를 품고 있습니다. 국제공항이 있으니 접근성도 좋습니다. 2) La Palma는 카나리아의 3개의 장거리 트레일을 포함하여 250개 이상의 트레일을 갖춘 카나리아의 보석이나 아직 테네리페나 그란 카나리아 정도로 대량 관광의 영향을 받지는 않고있지만 향후 그럴것이라고 전망합니다. La Palma의 최고봉인 Roque de los Muchachos산(2,426m)로 겨울철은 정말 춥습니다. 3) El Hierro는 카나리아 중에서 가장 작은 곳이라 페리를 타는 것만이 접근방법이고 모든것이 매우 비싸고 트레일도 볼품이 없어 최저점수를 받는 곳입니다. 4) La Gomera는 매우 조용하고 먼 곳입니다. 오랫동안 다른 세상과 격리되어 갇혀있던 바 오래 간직해온 그들만이 전승해온 문화의 존재를 강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섬의 중앙에는 가장 높은 지점인 Garajonay(1,487m)산 국립 공원이 있습니다. 5). Fuerteventura는 란자로테와 함께 “사막”섬으로 간주되며 모래가 적지만 다른 섬들보다 아프리카 해안에 훨씬 더 가깝고 사막처럼 보입니다. 매우 긴 섬으로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긴 160km트레일입니다. 6) Gran Canaria는 하이킹으로 매우 인기있는 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풍경과 훌륭한 서비스로 인해 카나리아 최초의 등산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곳입니다. 7) Lanzarote는 관광지로서 최고의 방문지이고 검은 화산 모래에 조성된 포도원으로 유명한데 카나리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섬입니다.

섬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La Gomera와 El Hierro를 제외한 나머지 5섬에서 가능하며 섬내의 대중교통이 버스 네트워크로 잘 연결되어있고 저렴한 요금으로 섬의 거의 모든 곳으로 갈수 있고 등산객처럼 보인다면 히치하이크는 매우 쉽습니다. 섬들끼리는 페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있으므로 전체 트래버스를 수행하거나 일부 섬을 결합하려면 페리를 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들 배는 사이즈가 크서 미리 예약할 필요가 없고 사무실을 찾아 티켓을 구입하면 되는데 ID 또는 패스포트가 필요합니다. 페리를 운영하는 두 회사(Fred Olsen과 Armas)가 있으며 가격은 거의 동일하니 일정에 맞는 회사를 선택하면됩니다. 아무래도 도서지역인 이곳들에는 해안가를 따라 호텔이나 팬션이 일반적인데 원하는 형태의 숙소를 원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연결된 지역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주중 캠핑을 하게되는 경우에는 유럽의 많은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정장소외의 캠핑은 금지되는데 건조한 기후탓에 캠파이어도 결코 혀용하지않습니다. 세계 최고 건조지역중 하나이므로 트레일을 따라서는 수원지가 많지않으니 가능하면 숙소를 나설때 충분한 물을 지참하고 유사시 어느 민가에든 문을 두드리면 기꺼이 제공하는데 몇마디의 스페인어가 필요합니다. 길위에는 작은 마을들이 자주있기 때문에 많은 음식이나 물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로퀘 누브로(Roque Nublo) 또는 엘 피라르(El Pilar)와 같은 일부 장소에서는 물, 스낵 및 음료를 판매하는 작은 자판기도 운영합니다. 길은 회색과 흰색을 배합한 띠 로고로 매우 잘 표시되어 있고 대부분 바위, 벽 또는 푯말에 페인트칠 해놓았는데 때로는 위치와 거리의 이름을 적은 표지판도 나옵니다. GR131 전체를 한다면 란자로테섬에서 동쪽으로 시작하여 가장 서쪽의 라 팔마섬으로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도 : 3,718m(Mt. Teide Summit)

들/날머리 : Lanzarote

접근 방법 : 7섬이 스페인의 영토인 관계로 바르셀로나 공항에 집결하면 Lanzarote로 환승하여 3시간 날아갑니다. 이곳에서 다시 "White Beach"라는 뜻의 Playa Blanca로 40분간 차량이동하여 길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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