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er Trail(오터 트레일) 남아공. 아프리카.

총거리 & 기간 : 45km / 4~5 days
난이도 (1 ~ 10) : 7
최적기 : 3월~4월
트레일 타입 : 구간 이동(Point to Point)

오터 트레일(Otter Trail). 이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식 하이킹 코스이며 애매한 수달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의 가장 사랑받는 트레킹 코스의 하나로 남아 공화국에서 그 전진기지로 삼게 되어 비교적 안전하며 암반을 기반으로 한 동부 해안선에서 시작하여 해안 절벽길이 난 밀림 지역과 치치카마 산군(Tsitsikamma Mountains) 아래를 지나고 바다 고래가 출현하는 고요한 백사장도 지납니다. 종주길위에 마련된 아늑한 캐빈사이를 이동하며 진행하는 트레킹이지만 고저가 확연하고 때로는 강물을 건너는 도전의 길로 동굴, 폭포, 한갓진 해변들을 볼수 있으며 아름다운 숲과 바다 연안의 해안풍경의 미려함을 맛보기도 합니다. 수달(Cape Clawless Otter), 시라소니(Caracal) 사향고양이(Genet), 바다 표범(Leopard), 사슴의 일종(Duiker), 영양(Bushbuck), 멧돼지(Bushpig), 오소리(Badger), 원숭이(Vervet, Baboon)들과 돌고래와 바다고래와 같이 다양한 포유류 동물들과 새들과의 조우가 심심치않은 길입니다. 4박5일의 일정으로 종주를 하는데 한정된 산장이 4개가 있고 편의시설이라고는 꼴랑 화장실만이 있으니 침낭을 비롯한 취침 도구와 음식을 취사하기 위한 모든 장비와 식재료는 개인별로 준비해가야 합니다. 특히 하루에 단 12명의 트레커만 허용하는 곳이라 일 년전부터 예약을 해야 겨우 건질수 있는 힘든 곳인데 스톰 강(Storms River)어귀에서 시작해 네이쳐스 벨리(Nature’s Valley)까지 걷지만 대부분 접근성이 좋은 치치카마 국립공원 입구곁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트레커들은 오터 트레일의 시작점인 치치카마 공원으로 가는 방법으로 케이프 타운에서 차량으로 6-8시간 정도이동해야하는 경로를 선택하는데 굳이 케이프 타운을 방문할 이유가 없다면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공항까지의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그외 요하네스 버그 또는 더반에서 환승하기도 하는데 아무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공원까지 자동차를 랜트하거나 대절차량으로 이동하면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포모사 국립 녹지(Formosa National Reserve)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주로 해변을 따라가는 전형적인 해안선 트레킹으로 이해하면 좋고 기온이 올라가서 더위가 제법 성가시면 준비해간 물안경과 물대롱(Snorkel)을 머리에 쓰고 물속에 뛰어들면 형형색색의 고운 열대어와 산호초들이 가득한 해저 풍경을 감상하며 유영할 수도 있답니다. 바람이 곱고 습기가 많지않아 모기가 거의 없으니 말라리아 걱정은 안해도 되는 곳이기도 한데 트레킹 진행의 고정된 일정은 이렇습니다. 1일차는 4.8km를 2,3시간 걷고 2일차는 7.9km를 5시간내외로 걷고 3일차는 7.7km를 6시간 4일차엔 13.8km를 7시간 정도 5일차는 10.8km는 5시간 남짓걸어 캐빈에서 잠을 자는데 총거리는 45km입니다.

오터 트레일은 남아프리카의 가든 루트(Garden Route)의 거친 동부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길을 걸어 5일간을 보내는 가장 상징적이고 저명한 장거리 트레일중 하나입니다. 강력하게 통제하는 정책에 따라 극소수의 등산객만 볼수 있는 귀한 길로 1968년 1월 일반에 공개되었고 52년이 지난 지금 그 경치는 전설이 되어 1년 전에 예약하지않으면 그 기회는 매진됩니다. 트레커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른 길로 오터 트레일을 하이킹하기 전에 가장 장애가 되는 브로크란스(Bloukrans)강을 어떻게 도강하고 배낭을 꾸려야할 장비나 내용물 그리고 어떠한 훈련을 미리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까지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이길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인데 평균 하루 5,6시간을 걷는데 때로는 가파른 경사도 미끄러운 지역도 조수 간만의 차를 확인해야하는 곳도 심지어 로프를 잡고 암벽등반하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공식 참가 연령은 최소 12세 및 최대 65세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며 공원에 도착하면 우선 게이트에서 입장티켓을 구매하고 리셉션 데스크에 가면 사고가 나더라도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양식(Waiver Form)에 서명을 하게합니다. 그 다음 교육실에서 20분 정도의 트레킹에 관련된 교육용 비디오를 보면서 모든 숙지사항과 정보를 습득하고 출발하면 종주가 시작되고 모두 걸은 트레커들은 마지막날인 5일차에 네추럴 계곡의 데 바세로트 레스트 캠프(De Vasselot Rest Camp)에서 체크아웃해야합니다. 전술했듯이 이 여행을 위한 예약은 사이트를 통해 매년 1월1일 부터 다음해 희망자를 받는데 최대 12명까지만 가능하지만 전략이 필요한데 비록 자리가 비어있더라도 한꺼번에 6명이상씩 12명까지 신청하면 경험으로 볼때 결코 얻어내지 못합니다. 2~4명 정도의 적은 수를 다수의 명의로 신청해야 얻어걸칠 수 있는데 또 그 간격이 너무 길면 다른 사람들이 치고 들어오니까 같이 모여서 거의 동시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 (012)428-9111. 그 기본 가격은 4박 숙박에 $80, 환경 보존비로 $15 그리고 인근 커뮤니티에 찬조금으로 10% 더내게 됩니다. 오터 트레일을 하이킹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는데 12월에서 2월은 가장 더운 달로 습도가 높고 섭씨 25도에서 30도 사이의 온도로 가장 더운 시기이며 학생들의 방학기간이라 매우 인기가 있지만 비가 내릴 가능성은 제법 많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까닭으로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인 5월에서 9월은 가장 시원한 달로 남아프리카는 겨울이며 가장 건조한 시기이지만 낮에는 시원하여 걷기에 좋지만 밤에는 따뜻하게 해줄 기타 장비와 옷에 투자해야합니다. 가든 루트에서 가장 습한 달인 8월에서 11월까지는 고품질 방수 장비를 준비해야하며 폭우와 안개속에서 불편을 감수해야 하니 결론은 3, 4월이 가장 적합하다 하겠습니다. 그외 특별한 주지사항은 해안 바위길은 젖고 이끼가 많아 미끄러울수 있으니 바닥이 닳지않은 등산화가 필요하며 몸의 균형을 유지해 줄수 있는 등산용 폴과 충분한 물은 항상 배낭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백팩킹을 위한 충분한 용량의 배낭과 강물을 건널때 필요한 서바이벌 팩과 물품들이 젖지않도록 드라이백이나 쓰레기 백 혹은 지퍼백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햇빛과 자외선 차단을 위해 모자와 얇지만 긴 소매의 상하의 그리고 선블락 로션과 UV 선글라스가 필요하며 충분한 보조 배터리나 태양광 집전판등도 소중한 준비물입니다. 모든 준비가 되었고 배낭에 여분의 공간이 있으면 물대롱과 수경을 넣어가서 바다를 더 즐겨보고 사진 작가가 되어 수중 촬영작품까지도 남겨보는 여행을 만들수 있을것입니다.

최고도 : 525m(Leaf Mountain)

들/날머리 : Storms River Mouth / Groot River(Nature’s Valley)

접근방법 : Tsitsikamma National Park(Otter Trail의 시작)으로 가는 방법으로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에서 차량으로 6-8시간 정도이동해야하는 경로를 선택하는데 굳이 케이프 타운을 방문할 이유가 없다면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또는 더반(Durban)에서 환승하기도 하는 Port Elizabeth까지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공원까지 자동차를 랜트하거나 대절차량으로 이동하는데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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