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bkal Massif Trail(텁칼 매시프 트레일) 모로코. 아프리카

총거리 & 기간 : 72km / 3 days
난이도 (1 ~ 10) : 7
최적기 : 10월~5월
트레일 타입 : 순환로(LOOP)

북아프리카의 모나코 아틀라스 산맥에 우뚝솟은 텁칼(Toubkal) 마운틴. 북 아프리카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등반이 쉬운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아주 기술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정비된 트레일을 따라 시작하여 인기있는 여행지인 전반부의 산 골짜기와 아름다운 베르베르(Berber) 외딴 마을과 계단식 논을 지나면서 길 위에 흩어진 아틀라스 산맥의 풍경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자연에 기대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트레킹은 북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제벨 텁칼(Jebel Toubkal : 4,167m)의 정점에 발을 디디고 내려오는 여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맑은 날에는 이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틀라스 산맥의 기막힌 파노라마 전경이 압권이며 남쪽으로는 광대한 사하라 사막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모로코의 아름다운 전통적도시인 마라케시의 메디나 중심부에서부터 텁칼 산 정상에 이르기까지 이 모로코의 모험은 도시의 경치와 산악 트레킹의 숭고한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베르베르인들의 친절한 환대를 경험하면서 여행을 시작하고 마감하는 모로코 서부의 중세시대 도시 마라케시는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주요 경제 중심지이자 사원, 궁전 및 정원등 역사적이며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가득한 역사의 도시입니다. 메디나(Medina)는 12세기 쿠투비아 모스크(Koutoubia Mosque)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작한 중세풍의 도시로 베르베르 제국의 본거지이기도 한데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그들 전통시장 수크(Souks)에는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 전통 직물, 도자기 및 보석을 판매하는 곳이 줄지어있습니다.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는 음악가나 스토리 텔러들이 즐비한 도시의 넓은 중심광장인 드제마 엘프나(Djemaa el-Fna)를 만날 때 감동의 과부하에 잘 대비하시고 전통음식과 더불어 다양한 맛을 볼수있는 푸드 트럭이 줄지어 있습니다. 일부러 길을 잃은채 바람처럼 흘러다니면서 모로코의 전통적인 타지네(Tajine)의 미각을 느껴보는 도시기행이 참 행복합니다. 옛 궁전에 있던 마라케시 박물관(Musée de Marrakech)은 모로코 장식품, 동전 및 현대 미술을 가득 전시하고 있으며 이슬람교 고등교육 센터인 벤 유세프 마드라사(Ben Youssef Madrasa)는 모로코의 유약을 바른 벽돌(Zellige Tilework)과 오래된 삼나무로 조각하여 장식된 모로코 최고의 예술적 건축물이자 이슬람의 랜드마크입니다. 또한 16세기 엘 바디 팰리스의 기념비적 유산인 이전에 큰 하렘이 있던 바이아 궁전과 사디안(Saadian) 무덤 왕릉도 주목할 만합니다. 구시가지 바깥에는 빌 누벨(Ville Nouvelle)라는 현대 지구가 있으며 아그달(Agdal), 마조렐(Majorelle), 메나라(Manara)와 같은 유명한 정원이 있고 최신 현대식 건물과 서구형 도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토록 과거와 현재가 철저하게 구분되었음에도 변함없이 보존되어 있는 여행의 요람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모험을 위한 모로코의 방문을 계획한다면 당연히 사하라 사막 트레킹과 텁칼 산 정상 등반이 바로 답인데 이 하이 아틀라스(High Atlas)를 오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지식이나 정보들이 제법 있습니다. 등반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언제나 주관적이긴 하지만 텁칼 정상 등정은 고난도 기술적인 등반은 아니며 숙련된 등산객에게는 결코 까다로운 목적지도 아닙니다. 다만 4,167m산의 고도 때문에 고산증이 염려되는 면이 있고 정상부분의 바위와 잔돌이 섞인 표면이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 눈과 결빙으로 크램폰 정도는 신을 필요가 있습니다.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는 것처럼 텁칼 정상까지 가는 여행은 매우 안전한데 트레일은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고 따라 가기가 매우 쉽지만 다만 정상부분의 마지막 등정이 까다롭고 위험하기에 도전적인 길로 살짝 분류되기도 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배낭여행자이고 야생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완벽하게 솔로 트레킹을 이행하면 되니 텁칼을 등반하기 위해 가이드를 고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가이드를 고용하면 트레일에서 같은 목적을 지닌 동행을 연결해주고 정상에 갈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인도하는 것을 포함하여 몇 가지 좋은 이점이 있습니다. 가이드 트레킹에 참여하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찾을 수있는 좋은 방법들이 많이 있으며 마라케시와 카사 블랑카와 그리고 정상 등정의 기점인 마을 임릴(Imlil)에서 구할수 있으며 각도시에서 또 원하는 여행의 내용에 따라 역할과 가격이 달라지니 염두에 두길 바랍니다.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하는 질문 중 하나는 "하이킹하는데 얼마나 걸립니까?"입니다. 실제 종주일 수는 가이드를 고용했는지 아니면 독립적으로 하는지 또 자신이나 그룹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 다소 다릅니다. 대부분의 가이드 투어는 산에서 3일을 보내는데 처음 이틀동안 대부분의 등반이 이루어지고 셋째 날과 마지막 날에 하산을 합니다만 일부 가이드회사는 고도적응이나 주변 산을 걷게하며 하루이틀을 더 추가하기도 합니다. 속도를 원한다면 3일만에 모든 일정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일년 중 언제든지 텁칼산을 오르는 것이 가능하지만 봄의 4-5월은 시원하고 쾌적한 온도를 제공하며 비나 강설량이 적고 가을의 9 -10월도 이러한 조건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외 여름시즌은 너무 더워 걷기 힘들고 정상은 따뜻한 조건이 더 도전적으로 만드니 피하는게 좋고 겨울도 마찬가지로 낮은 기온때문에 강풍, 추운 날씨 및 예기치 않은 눈보라는 위험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톱칼산 정상 등정 트레킹 일정은 보통 약 3일입니다. 첫날은 임릴(Imlil)마을에서 시작하여 트레킹의 초기 단계는 약간의 점진적인 고도 상승으로 쉽게 관리 할 수 ​​있으며 두개정도의 마을을 통과하니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고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너댓시간의 하이킹을 마치고 CAF(Club Alpin Francaise)에서 관리하는 산장을 이용하여 하루를 쉬게합니다. 둘째날은 정상등정을 하는 하루니 일찍 준비해 출발하고 가파르고 암석으로 가득찬 돌밭으로 트레킹이 더욱 어려워지며 정상에 도달하는데 3-4시간이 걸리며 맑은 날에는 산정에서 바라보는 대단한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정상에서 감동의 시간을 향유하고 하산하는데 2-3시간이면 완성됩니다. 산장으로 돌아오면 바로 짐을 챙겨서 늦은 시간이 되겠지만 임릴까지 계속가서 2일 만에 등반을 완료하거나 산장에서 하루 더 머물고 다음날 여유있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 산맥의 현지 주민들로부터 기본적인 아랍어 또는 베르베르어를 배우고 고도가 올라감에 따라 경로가 가파르지만 올리면 올릴수록 아름답고 멋진 안트라 아틀라스 산맥(Antra Atlas Mountains)의 물결치는 산마루의 극적인 전망을 얻게됩니다. 여행을 통하여 우호적인 베르베르인들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되고 여정은 화려한 제국 도시 마라케시에서 누리는 자족의 자유 시간으로 끝납니다.

최고도 : 4,167m (Mt. Toubkal Summit)

들/날머리 : Imlil

접근 방법 : 모로코의 마라케치(Marrakech) 공항에 내리면 여기서 들머리인 임릴(Imlil)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이용해도 $100 USD 미만이며 4인까지 합승할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70~9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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