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alu Base Camp Trek(마칼루 베이스캠프 트랙) 네팔. 아시아.

총거리 & 기간 : 240km / 20 days
난이도 (1 ~ 10) : 9
최적기 : 3월~4월 & 9월~11월
트레일 타입 : 원점회귀(Out & Back)

마칼루 베이스 캠프 트렉(The Makalu Base Camp Trek)은 네팔 국가적 차원에서 유일한 보호구역으로 정한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칼루 바룬(Makalu Barun) 국립 공원을 거쳐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인 마칼루(Makalu : 8,481m)의 베이스 캠프(4,220m)까지 이동합니다. 마칼루는 네팔과 티베트간의 국경을 이루는 쿰부 히말라야 산군의 동쪽에 위치하며 네팔이면서도 오히려 중국의 티베트와 더욱 가까워 에베레스트산에서 남동쪽으로 20여 킬로미터 떨어져있는데 바룬 빙하(Barun Glacier)위로 우뚝 솟아있습니다. 네팔의 이 외딴 지역은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며 1952년 Eric Shipton이 이 고개를 넘어 외부세계로 연결한 탓에 그의 이름이 붙여진 쉽톤(Shipton La)고개에 올라서면 에베레스트의 숨겨진 장엄한 얼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카루는 사면이 뚜렷한 피라미드 형태를 지니고 있는 독립된 산으로 1954년 봄 미국의 릴리 키간(Riley Keegan) 팀이 정상도전에 나섰으나 애석하게 7,100미터 지점에서 되돌아내려오면서 그 꿈을 이루지 못하였고 같은 해 가을에는 그 유명한 에드문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이 초등의 꿈을 안고 도전하였지만 부상과 병으로 철수했습니다. 그 다음해인 1955년 5월 마침내 진 프란코(Jean Franco)와 구이도 매그논(Guido Magnone) 그리고 셀파인 노르부(Norbu)가 리드하는 프랑스 원정대원인 라이오넬 테라이(Lionel Terray)와 진 코우지(Jean Couzy)에 의해 마칼루는 그 처녀성을 잃고 말게됩니다. 그런 이후로도 이 곳은 문명이 그림자가 드리우지않은채 오랜 시간을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살아온 탓에 개발도 늦어졌지만 훼손되지 않은 천연 그대로를 간직하며 보존되어온 초자연의 믿기지않는 아름다움은 수려한 풍경을 찾아나서는 도보여행가들에게는 선망의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조용한 산길,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계단식 농지, 원주민들의 전통 문화, 불타는 진달래 숲, 고산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야생 동물 및 7,8천미터 이상의 고봉등 네팔이 제공하는 최고의 것들을 포함하는 머나먼 길입니다. 도전을 즐기는 경험많은 트레커에게는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는 멋진 여정인데 마칼루로 향하는 길은 다른 히말라야 고봉 트레킹에 비교해 접근의 어려움으로 등산인들의 왕래가 타지역 트레킹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리 빈번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차로 단 몇시간 거리에 트레일 들머리가 있는 툼링타르(Tumlingtar)로 카트만두에서 매일 항공편이 제공되어 트레킹을 하기위해 이곳에 도달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독특한 각도에서 에베레스트와 캉첸중가를 볼 수 있다는 것과 녹색 계단식 농지에서부터 드라마틱한 빙하와 폭포로 이동하며 마칼루만이 뿜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는데 네팔의 독특한 라이 족(Rai)과 셰르파 족(Sherpa) 그리고 림부스 족(Limbus)들의 문화와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데 문명세계에 때가 묻지않은 상태로 그들만의 종교를 지키면서 소박하고 간소한 삶을 변함없이 영위하고 있습니다. 믿을수 없을 만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빼어난 이곳은 레드팬더를 포함한 네팔에서 가장 희귀한 야생 동물들과 심심찮게 조우하는 즐거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지인들은 네팔의 마칼루 바룬계곡을 “네팔의 요세미티”라고 부르는데 계곡은 마칼루 베이스 캠프로 향하는 길을 인도하며 거대한 암벽과 함께 마법의 놀라운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길은 마칼루뿐만 아니라 에베레스트를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의 다양하고도 귀한 풍경과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트레커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길입니다. 네팔 동부의 언덕에 따스하고 잘 가꾸어진 계단식 논밭을 일구며 그 오랜세월을 살아온 원주민 부족인 라이족이 살고있는 툼링타르의 카드바리(Khadbari)마을에서 시작됩니다. 고도를 올려감에 따라 네팔의 원시림과 봄이면 가장 화려하게도 빨간색, 보라색, 분홍색 및 흰색의 꽃으로 흐드러지게 피워내는 진달래 숲을 즐길 수 있으며 고산 초원의 일부 지역을 통과 할 때는 그 색에 대비되는 하이얀 천상의 구름 숲을 지나게됩니다. 바룬 리버 밸리(Barun River Valley)를지나 산속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가파른 화강암 절벽, 빙하, 스펙터클한 폭포를 지나게되며 더 높은 고지대에서는 주로 에베레스트 근처에 거주하는 인종적으로 티베트인인 셰르파족이 그들만의 특이한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칼루 베이스캠프에서 에베레스트의 귀한 동쪽 사면(East Face)인 캉슝 페이스(Kangshung Face)의 풍경을 볼수 있으며 동쪽으로 멀리 로체(Lhotse), 참랑(Chamlang), 칸첸중가(Kanchenjunga)의 장엄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 마칼루로 가는길은 텐트 트레킹으로 할수도 있고 로지에서 자면서 행하는 티하우스 트레킹으로 할수도 있지만 마을마다 영업하는 티 하우스는 그렇게 경쟁적이지도 않고 깔끔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코스의 게스트 하우스들 처럼 호사를 기대하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차라리 텐트가 더 안락하거나 청결하다는 생각이 들지모르니 선택을 신중히 하여야할 것입니다. Khadbari의 마니 반장(Mani Bhanjyang)에서 출발하여 적어도 20일동안 240km를 완주하는 풀코스의 대안으로 반으로 줄인 구간을 눔(Num)에서 시작하는 마감하는 길을 걷는다면 긴 여정을 줄여서 마칼루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가슴에 새기고 돌아올수 있을것입니다.

최고도 : 4,600m(Base Camp)

들/날머리 : Khadbari(Tumlingtar)

접근 방법 : 카트만두에서 국내선 항공으로 Tumlingtar로 날아가면서 40분간 가네쉬 히말(Gnesh Himal)의 마칼루, 칸첸중가와 에베레스트까지 눈 덮인 봉우리들의 산맥을 조망합니다. Tumlingtar에 도착하면 다시 전용차량으로 Num으로 3-4시간 달려가서 이곳에서 종주 트레킹 출발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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