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Kilimanjaro Trek(킬리만자로 산정 트랙) 탄자니아. 아프리카

총거리 & 기간 : 77km / 6 days
난이도 (1 ~ 10) : 8
최적기 : 9월~3월
트레일 타입 : 원점회귀(Out & Back)

조용필의 히트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한국인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킬리만자로 마운틴(Mt. Kilimanjarok). 비록 헤밍웨이가 말한 얼어 죽은 표범은 없지만 정상에서 느끼는 환희는 쉽게 잊기 힘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탄자니아에 있는 킬리만자로는 오세아니아 칼스텐츠(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아의 경계 : 4,884m), 북아메리카 매킨리(미국 알래스카 : 6,195m), 유럽 엘부르즈(러시아 : 5,642m), 남극 빈슨 매시프(남극대륙 :4,897m), 아시아 에베레스트(네팔 : 8,848m),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아르헨티나 : 6,959m)와 더불어 대륙별 최고봉 중 하나입니다. 이중 킬리만자로는 일반 트레커가 가장 쉽게 등정을 할 수 있는 산으로 구분되며 키보 화산 분화구의 우후루(Uhuru Peak :5,895m) 정상을 오르면 만년설이 환영해줍니다. 3개의 화산 콘 (Kibo, Shira, Mawenzi)을 가지고 있는 휴화산으로 이 트레킹을 성공하려면 충분한 고산 적응과 이에 순응할 여유있는 일정이 필요합니다. 적도 부근에 있으면서도 1년 내내 만년설이 덮여있고 초원 위에 우뚝 솟아있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의 정상에 서면 대자연이 주는 가슴 벅찬 감동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휴화산인 킬리만자로는 높은 산이지만 마지막 정상등정이 힘들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긴 시간동안 매우 높은 고도를 높이며 더불어 찾아드는 변화무쌍하고도 냉혹한 기후 때문에 고난의 길이 되겠지만 이날 하루만 잘 견뎌내면 다들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평균 열명중 두명이 마지막날 정상을 오르지못하고 중도포기한다니 그날 개인적 몸의 컨디션과 기타 제반 상황과 조건이 좋도록 할수 있는 준비는 다 해야할 것입니다. 그 외 구간은 고산병만 조심하면 등반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 해마다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일곱 개의 킬리만자로 등반 코스 중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길은 “코카콜라 루트”로 불리는 마랑구 루트가 가장 대표적이자 여행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5박 6일 동안 정상에 오르고 내리는 왕복 형태입니다. 울창한 원시삼림과 다양한 식생, 그리고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관찰하며 정상에 오르면 파란 하늘과 만년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그 힘들었던 등정을 위로해줍니다. 탄자니아같은 미개한 나라에서 국가 수입을 올리기 위한 혈안으로 가이드와 포터를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되어있는데 무분별한 여행사의 난립으로 그 질의 격차가 커 심지어 생과 사의 갈림길에도 놓였었다는 경험담이 회자되는 바 경비를 더 지출하더라도 신중한 우량 업체를 선택하여 안전과 수월함 그리고 안락함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킬리만자로의 우후루 피크를 오르기위한 공식루트는 7개(Machame, Lemosho, Marangu, Rongai, Shira, Umbwe Route와 Northern Circuit)가 있습니다. 난이도의 차이가 좀 나고 등반 사면의 방향도 조금씩 다르며 길의 수려함도 차이가 있는데 가장 대중적인 루트는 전술한 마랑구 루트인데 최근에는 우리 한국인들은 마랑구 루트의 단순함을 깨고 조금 더 도전적이지만 좀 더 다양한 지역을 통과하는 마차메 루트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위스키루트라는 예명으로 불리는 마차메 루트는 긍정적인 구간 설정으로 고소적응이 순조로우며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구간은 마랑구 루트와는 달리 훨씬 짧고 완만하여 열명중 두명은 마지막 정상등정구간에서 포기한다는 확률을 줄여주니 모두 그 머나먼 곳을 가서 정상을 밟지 못하고 돌아오는 회한이 없게 만들어줍니다. 이 루트는 산의 서쪽사면을 오르니 전망이 더 좋다는 서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어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있는데 산장을 이용하는 마랑구와는 다르게 전구간 텐트 야영으로 진행됩니다. 머 산장이라해도 냄새나는 한공간에 떼거리로 자는 것보다 나혼자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지내는 것이 더좋다고들 합니다. 마랑구, 마차메, 움브웨 이 세 루트는 모두 산의 남쪽 사면을 레모쇼, 쉬라, 노던 서킷은 서쪽에서 롱가이는 북쪽에서 진입하며 음웨카(Mweka)루트는 오직 하산길로만 열려져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인기있는 3개 루트만은 선정해 소개합니다. 1) 마랑구 루트 : 이 루트는 킬리만자로를 향한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졌으며 가장 인기있는 노선으로 산장에서 숙박합니다. 두가지 단점을 들면 길이 원점회귀(Out & Back) 형태라서 같은 풍경을 두번봐야 하는 단조로움과 마지막 등정때 몇가지 열악한 조건때문에 다른 루트와는 달리 등정 성공률이 가장 낮다는 것입니다. 2) 마차메 루트 : 킬리만자로 남쪽 늪지대에서 시작하며 상대적으로 풍경이 특이하고 텐트에서 자는 야영형태로 진행하는데 호불호가 있는 조건이며 머무는 도시인 모쉬(Moshi)에서 가깝고 길이 예쁘고 성공률도 높습니다. 3) 음브웨 루트 : 첫 몇일을 조금 가파르게 1천미터씩 오르기에 고소증에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길은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움이 최상입니다. 게다가 시간과 돈의 여유가 더있다면 키보(Kibo) 산장의 고요한 북쪽으로 이동하기 전에 음브웨를 즐길 수있는 음브웨 풀 서킷(Umbwe Full Circuit)을 연장해서 걸으면 충분한 고소 적응으로 정산등반 성공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뿐만 아니라 다른 경로보다 킬리만자로를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트레일들은 모두 연중 방문 가능한데 두번의 우기를 피하면 됩니다. 긴 우기라고 알려진 4월과 5월 그리고 짧은 우기인 11월과 12월 중순까지인데 최고 적기도 마찬가지로 두번의 건기가 있는데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그리고 6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 킬리만자로 등정을 마치고 대부분의 여행사는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천국이라는 우간다와 탄자니아의 사파리 게임을 이어서하고 더 욕심을 부려서 짐 바브웨의 세계 최고의 폭포 빅토리아도 방문을 합니다.

최고도 : 5,895m(Uhuru Peak)

들/날머리 : Machame Gate

접근 방법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에 내려 아루샤로 이동하여 대부분 이곳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마랑구 게이트로 세시간을 차량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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