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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트래킹 여행후기 (281)
마음속 해와 달인 샹그릴라로 들어갑니다. 운남성에서 유일하게 티베트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장족자치주인 더친현 주도로 티베트 불교속에서 전승되어온 신비의 도시인 이상향 샹바라이니 샹그릴라는 유토피아이며 마음속의 해와 달과 불국정토 등의 뜻이라 하니 인간..
Feb 04, 2022
옥룡설산의 12봉을 바라보며 하바촌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겨울임에도 다사로운 햇살이 인자하게 내려쬐는 화창한 산촌의 아침입니다. 하바설산의 '하바'는 현지 나시족 언어로 금꽃 봉오리라는 의미로 만년설이 덮힌 아름다운 산위에 햇살이 비끼는 일출이나 일몰..
Feb 04, 2022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촉촉하게 젖은 산하는 싱그럽기 그지 없는데 더욱 맑아진 산의 풍경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비가 만들어낸 새로운 비경에 마음을 빼앗긴채 마을을 나서는데 간밤의 풍성한 비로 깨끗하게 씻겨진 자연의 맑은 모습과 듬성듬성 자리잡은 흰구름..
Feb 04, 2022
그 장대한 차마고도를 그저 한구간 맛보는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은 연중 따뜻한 기온과 더불어 다양한 소수민족들, 그리고 운치있는 자연풍광으로 인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중국 남서부 지방에 위치한 성의..
Feb 04, 2022
유난히 물을 좋아했던 소년은 이순의 나이를 넘어서도 그 소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동해의 드넓은 바다에서 꿈을 키워 태평양을 건너고 대서양과 캐리비안 수중을 탐닉하다가 북유럽의 바다들을 섭렵하고 지중해의 미려함에 유혹되어 제법 만나기도 해왔습니다. ..
Feb 04, 2022
이 둘레길을 걸으며 호젓한 밤을 보낼 캠프 사이트는 대부분 고요하게 누운 블루칼라의 호수옆에 위치하는데 그 성산을 품은 자연풍광이 더없이 미려합니다. 마지막 5,100미터 고개를 넘으며 펼쳐지는 설경의 대 파노라마. 가슴이 뛰고 심장이 쫄깃해지며 박동..
Feb 02, 2022
간밤에 내린 비는 이 4천 고지 캠프장에는 눈으로 내렸고 움막을 기어나온 우리에게 아침 선물로 주신 경악의 풍광. 온누리가 흰눈으로 채색되었고 이미 활동을 시작한 라마와 알파카들의 삶을 위한 이동이 그림처럼 그려지는데 그 하얀 눈길위에 밤새 떨며 우리..
Feb 02, 2022
진정한 모험이란 불확실한 가능성과 운명과 우연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인연의 고리를 끊은 채  안개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시도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자신감과 그 과정에서 얻게되는 그 엄청난 만족감과 자부심으로 그 모험을 정당화..
Feb 02, 2022
아침햇살에 걷히는 안개가 길을 터줄 때 우리는 종주의 마감에 바짝 다가섭니다. 출발점에서 부터 치고 오르는 경사길을 땀을 제법 흘리며 다음 고개인 포르셀라 캠프를 넘으면서 마지막 광대하게 휘두른 산물결의 장관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숨겨둔 비경을 ..
Feb 02, 2022
시리도록 푸른 돌로미테의 하늘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아침 해가 찬란하게 떠 오르면 오늘 하루 몫의 축복을 품고 길을 나섭니다. 종주는 막바지에 들고 알프스 산군의 변방에 있는 돌로미테에 안겨 행복한 시간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우리는 오늘도 비경 ..
Feb 02, 2022
하얀 암산들에 비치는 황홀한 일출. Lagazuoi 산장 베란다에서 향기 짙은 아침 커피를 한잔 음미하며 일출을 즐기고 시작되는 하루. 수세기 동안 격리되어 살아온 이 계곡의 사람들은 독일어와 라틴어가 결합된 Ladin(라딘)이라는 언어를 쓰며 그들만..
Feb 02, 2022
결코 게으르지 않은 돌로미테의 소들의 묵직한 워낭소리에 잠을 깹니다. 병풍처럼 휘둘러진 산군 아래 한가로운 이들의 모습들은 비스듬히 누워 아침을 맞이합니다. 옅은 구름 안개가 암산들을 휘감고 차오를 산촌의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로미테의 다채롭고 ..
Feb 02, 2022
돌로미테는 신의 손이 빚은 자연뿐 아니라 인간이 굴려온 역사의 바퀴와 마주하기도 합니다. 서쪽으로 크로다 로사(Croda Rossa)와 남쪽으로 크리스탈로(Cristallo)를 마주하고 선 발란드로 산장 앞에는 제1차 세계대전 때 오스트리아군의 참호였..
Feb 02, 2022
알프스 3대 미봉을 한달반 동안 여러팀들과 트레킹을 즐기고 한 열흘간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내서 샤모니 몽블랑과 마터호른의 체르마트을 잇는 오뚜 루트 종주할 계획이었으나 급하게 연락온 산동무의 간절한 소망으로 동알프스 이탈리아 돌로미테 Alta V..
Feb 02, 2022
피니스테레. 세상의 끝. 세속의 지명은 피스테라입니다. 어느 길을 택하든 한 달 넘게 걸어 산티아고에 도착했으면서도 여전히 순례의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 이들은 또 다시 배낭을 걸쳐 메고 120km의 거리를 더 걸어 대서양의 끝 피니스테레로 향합니다. ..
Feb 02, 2022
산티아고에 얽힌 전설은 주교인지 목동인지 주민인지 발견한 이가 누구인지 설이 분분하지만 대체로의 내용은 8세기 경 지나가던 주민들이 밤길을 걷는데 무수한 별빛들이 구릉지의 들판을 맴돌면서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하였고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이곳을 관찰해..
Feb 02, 2022
산티아고에 얽힌 전설은 주교인지 목동인지 주민인지 발견한 이가 누구인지 설이 분분하지만 대체로의 내용은 8세기 경 지나가던 주민들이 밤길을 걷는데 무수한 별빛들이 구릉지의 들판을 맴돌면서 춤을 추는 것을 목격하였고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이곳을 관찰해..
Feb 02, 2022
어둠을 비집고 햇살이 스며들 때 순례자들은 서둘러 여장을 꾸립니다. 우리도 오늘 만큼은 일찍 길을 나서야 합니다. 내일 오전 여유롭게 산티아고로 입성하기 위해서는 35km의 거리에 있는 고조에 까지 이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른 아침부터 기분..
Feb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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